뉴스
한인 분류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 프랑스 훈련 캠프, 팀 코리아 파리 플랫폼 공개 행사 개최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양국 인사들의 만남

프랑스 어린이들의 태권도 시범

선수들 훈련장 방문 


64cdf5e894319568f1e83a9ccee09266_1721682829_5327.JPG
팀 코리아 파리 플랫폼 공개 행사에서 오픈 기념 테이프 커팅식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사전 훈련 캠프가  파리 인근 퐁텐블로 프랑스 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를 전체로 빌려서 ‘팀 코리아 파리 플랫폼’이라는 이름으로 설치되었다.  이곳은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목표 달성을 위한 전초기지로 우리 선수들의 원활한 현지 적응과 심리적 안정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7월 21일(일) 11시부터 팀 코리아 파리 플랫폼 공개 행사가 있었다. 19일 첫 공개 이후 공식적인 개방의 날이었다. 

팀 코리아 플랫폼 강당에서 열린 이날 공개 행사는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영상 시청, 한불 인사들의 환영사 및 축사, 축하 공연, 테이프 컷팅, 시설 투어, 오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장재근 선수촌장, 최재철 프랑스 대사, 이일열 프랑스 문화원장 등, 한국 측 인사들과 줄리앙 공다르 (Julien Gondard) 퐁텐블로 시장 및 브라웅 자비에(Braun Xavier) CNSD 참모총장 및 퐁텐블로 관계자 등, 한불 양국 인사들의 만남의 장이었다. 


64cdf5e894319568f1e83a9ccee09266_1721682887_3873.JPG
환영사 중인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양국 인사들은 강당에서 행사를 가진 후 함께 선수들 훈련장을 돌아보고, 한식으로 식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먼저 신동권 본부장의 경과 보고가 있었다. 내용을 보자면, 대한체육회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 대비하여 2023년 11월 운영 대행사인 씨테스포츠를 통해 사전 캠프가 설치될 프랑스 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와 MOU를 체결했다. 2024년 4월 캠프 운영을 위한 물자를 수송하기 시작하면서 팀 코리아 파리 플랫폼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하면서, 7월 12일 배드민턴 종목을 시작으로 7월 20일에 입촌한 펜싱 종목까지 현재 총 9종목의 192명의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앞으로 태권도, 레슬링, 근대 5종,역도 종목이 이곳을 방문하게 된다. 선수들이 시차를 빠르게 적응하고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대한체육회 선수촌 운영부는 프랑스 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대한민국의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그대로 옮겨 놓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훈련 장비들은 대한민국 선수촌에서 사용하던 것들을 가져왔고, 의무실에는 정형학과와 재활학과의 전문의들을 파견하였고, 물리치료사들도 배치시켰다.  또한 경기력 향상 분석을 위해 선수촌 영상 전문가도 배치하고 있다. 급식 부분에서는 조리사와 영양사 15명을 파견시켜, 팀 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대회 기간에는 선수촌에 들어간 우리 선수들을 위해 하루 두 차례 한식 도시락을 지원하며 별도로 회복 특별식도 지원한다.


12년 만에 올림픽 사전 훈련 캠프 운영

이날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복을 입고 참석한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참석한 양국 인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면서, ‘대한체육회는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사전 훈련 캠프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곳에서 훈련과 치료, 영양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로 우리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파리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이후 최재철 프랑스 대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최재철 대사는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은 우리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1924년 올림픽 당시 대한민국은 국권상실로 참여할 수 없었으나 1세기 만에 세계 10위의 중견 국가, 그리고 스포츠 강국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줄리앙 공다르 (Julien Gondard)  퐁텐블로 시장은 "퐁텐블로의 CNSD에 대한민국 선수분이 와서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여기 있는 모든 선수가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거라 믿는다"고 했다.

64cdf5e894319568f1e83a9ccee09266_1721682931_8719.JPG
축하 공연으로 프랑스 어린이들의 태권도 시범


CNSD 참모총장과 씨테스포츠 레크레아 그룹 대표의 축사가 있었고, 이후 축하 공연으로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준태 사범이 이끄는 프랑스 어린이들의 태권도 시범이 있었다. 흥겨운 음악에 맞추어 프랑스 어린이들은 태권도 품새 및 격파 시범까지 보였다.

이후 오픈 기념, 양국 인사들의 테이프 커팅식이 있었고, 선수들의 훈련장을 돌아보았다. 배드민턴, 펜싱, 복싱, 수영 등 우리 선수들은 땀을 흘리며 훈련 중이었다.  

64cdf5e894319568f1e83a9ccee09266_1721682973_6735.JPG
배드민턴 훈련장을 돌아보고 있는 양국 인사들

각 훈련장 마다, <잊지 말자 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다>, <승리를 위한 우리의 위대한 도전은 계속된다>, <당신의 땀은 국민의 희망과 꿈이 됩니다> 등의 푯말들이 붙어져 있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있는 듯 했고, 팀 코리아 파리 플랫폼의 각종 시설들은 모두 한국어로 표기되어 있어 선수들이 훈련을 하며 생활하기에 불편하지 않을 것 같았다. 심지어 커피 기계에 조차 메뉴들이 한글로 덧붙여져 있어, 이날 초대 받은 프랑스인이 어리둥절해 하고 있기도 했다.

64cdf5e894319568f1e83a9ccee09266_1721683011_3205.JPG
훈련 중인 복싱 선수들

이날 선수들 식당에서 한식으로 오찬을 나누면서 개방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64cdf5e894319568f1e83a9ccee09266_1721683053_0676.png

64cdf5e894319568f1e83a9ccee09266_1721683177_2552.png   64cdf5e894319568f1e83a9ccee09266_1721683202_6888.png


<파리광장편집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