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파리에서 열린 유럽 한인 차세대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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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유럽 한인 차세대 대회에서 인사말 중인 박종범 재외동포 재단 부장
2017년 12월 9일(토)과 10일(일), 양일간 파리 Marriotte CDG Hotel에서 2017 FLC EMEA REUNION & 유럽 한인 차세대 대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프랑스 한인 차세대(Jacof 팀장 : 문혜진)와 프랑스 한인회(회장 : 이상무)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외교부와 재외동포재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유럽 한인 총연합회에서 후원했다.
2015년 6월 프랑스 한인 차세대(Jacob : Jeunes Actifs Coréens de France)는 발대식을 가진 이후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면서, 2016년부터는 후배들을 위한 멘토링 대회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프랑스 한인 차세대는 프랑스 유럽 각국의 한인 차세대 청년들의 역량 결집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재외동포 차세대 인재들을 파리에 초청하여 Future leaders‘ Conference와 유럽 한인 차세대 대회를 개최하면서 한인 청년들 간의 활동이 상대적으로 활성화 되지 않은 유럽에서, 경제 활동하는 한인 차세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간의 단합과 네트워킹을 형성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한국 문화 및 역사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한 행사라고 밝혔다.
12월 9일 첫날에는 이상무 프랑스 한인회 회장 및 한인 기관장 대표들, 재외동포재단의 박종범 부장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 아프리카, 중동 지역 12개국의 한인 차세대들 95명이 참석해서 세미나 및 워크샵이 있었고, 다음날인 10일에는 문화탐방으로, 프랑스에서 한국의 미를 느낄수 있는 파리 기메 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12월 9일(토) 14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재외동포 재단의 박종범 부장의 인삿말이 있었고, 이어 한우성 재외동포 재단 이사장의 인사말을 대독했다.
거주국의 귀중한 인재이자, 동포 사회의 주역으로 발돋음해 나갈수 있기를...
한우성 재외동포 재단 이사장은 먼저 행사 개최를 축하했고, 지원을 한 대사관의 박용수 참사관, 프랑스 한인회 이상무 회장, 좋은 강의를 해줄 중앙일보의 배명복 대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김찬중 교수, 대사관의 김인수 영사 외 많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금번 행사는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 지역의 역대 한인 차세대 대회에 참여했던 임원들과 한인 차세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뜻깊은 행사’임을 밝히면서, ‘한인 차세대들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인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여러분들이 각 거주국의 귀중한 인재이자, 동포 사회의 주역으로 마음껏 발돋음해 나갈수 있기를 희망하고, 또한 차세대 리더들 간의 역량 결집과 거주국과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하는 자리가 될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프랑스 한인 차세대 팀의 문혜진 팀장과 여러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면서, ‘참가자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면서 우리 재단은 여러분들과 늘 같이 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상무 프랑스 한인회 회장은 ‘2015년 프랑스 한인 차세대가 발대식을 가진 그날 저녁부터 모이기 시작해서 오늘 날까지 한번도 빠지지 않고 매달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는 것을 보고 이것이 정말 네트워크라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또 ‘유럽에 있는 한인 사회의 소망이 바로 여러분들’이라고 하면서, ‘한인 사회는 차세대들이 있어야 그 대를 이을수 있다’고 했다.
이상무 회장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언급하면서, 차세대들이 이런 자리를 통해서 미래를 설계할수 있는 터닝 포인트를 스스로 찾아갈수 있었으면 한다고 하면서, 힘찬 발걸음을 기원했다.
문혜진 프랑스 한인 차세대 팀장은 인삿말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화합’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했다. 또 차세대간의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한인사회 역량을 강화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프랑스 한인 차세대들이 힘을 합하여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한인사회에 임했으면 한다는 바램을 밝혔다.
기조 강연 첫 순서로 배명복 중앙일보 국제 담당 대기자의 ‘’한국의 힘 : 전통과 현대의 융합’이라는 주제의 강의가 있었다. 우리 고유의 정서와 속성을 윤동주의 ‘서시’와 장사익의 ‘봄날은 간다’, 그리고 싸이의 ‘강남 스타일’ 등을 보여주면서 피력했고, 두 번째 순서로는 김찬중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교수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할수 있는 선거에 대해 강의했다. 우리나라 최초 선거부터 선거 역사,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현재 등을 설명했다.
이어서 2팀이 1조가 되어 토론을 했는데 주제들은 ‘현지사회 진출의 의미에 대해’, ‘유럽 내 한국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차세대의 역할’, ‘한국과 유럽 교류 및 무역 증진을 위한 차세대의 역할’, ’한국이란 나에게 무엇인가 현재 살고 있는 나라란 나에게 무엇인가 ?’, ‘재외동포들을 위해 한국이 할수 있는 국내/외 정책 ?’ 등이었다.
‘한국인의 정체성 강조’, ‘네트워킹을 이어가고 싶다’
남아공에서 온 어떤 차세대 젊은이는 한달 전에 한국에서 있었던 세계 차세대 대회때 좋은 인연들을 만나서 다시한번 보고 싶어 이번에 참석했다고 한다. 그는 강의를 통해 한국의 역사에 대해 많이 배웠고, 특히 정체성, 한국인의 고유성이 있는데, 아무리 오래 외국에서 지내도 그것은 남아있는 것 같다고 하면서, 강의를 통해 잘 알게 되었다고 했다.
2017 FLC EMEA REUNION & 유럽 한인 차세대 대회에서
뉴질랜드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이는 2010년 한국에서 비슷한 행사에 참석한 적이 있다고 한다. 당시 그는 한국에서 한번도 살아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이런 행사에 내가 왜 참석했나 싶었는데, 그이후 그때 만났던 이들과 꾸준히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게 스스로도 신기해 했다고 하면서, 그런 네트워킹을 다시 이어가고 싶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고 한다.
이태리에서 온 젊은이는 지난 달 로마에서 한인 차세대 발대식을 갖고 다른 유럽 국가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보고 배우고 싶어 참석한 경우도 있었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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