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심한 우울증이 부른 참사 –A380, 부기장의 의도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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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리광장편집부 작성일 23-01-01 07:51 조회 3,444 댓글 0본문
2015년 3월 24일 화요일, 정오도 되지 않아 올랑드 대통령이 뉴스속보로 티비에 나와, 침울한 표정으로 독일 비행기인 저멘윙스(Germainwings) A380호가 프랑스 알프스에서 추락했다고 알린다. 당시 대통령은 148명의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고, 내무부 장관이 바로 사고 현장으로 갔으며, 위기 상황실을 설치하고, 유가족들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
제먼윙즈는 독일 루프트한자항공 자회사 소속 에어버스 A320 기종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중에 추락했다. 148명이 아닌 144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 등 모두 150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상태에서 프랑스 언론들은 일제히 사고 소식을 알렸다. 다음날인 25일 지하철 무가지 신문인 20minutes 1면은 "부당한 하늘(Injust Cie)l "이라는 제목으로 사고 소식을 알렸다. 하필 스페인 국왕 내외가 프랑스 방문 중에 있었다. 국왕 내외는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 다음날 파리 시청에서 가질 행사에 준비되어 있던 다과가 150명 분 식사로 만들어져서 구호 협회에 보내어졌고, 같은 날 저녁에 예정되어 있던 엘리제궁 만찬 음식도 같은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기체이상? 날씨? 테러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었다. 과연 무엇이 사고의 원인이었을까 ? 블랙박스를 찾고난 이후 프랑스 검찰의 발표는 모든 이들을 아연실색하게 했다. 사고 원인은 부기장인 안드레아 루비츠의 의도된 추락이라는 것이다. 일종의 자살이라는 쪽으로 기울고 있었다. 하지만 그게 사실이라면 자살이라는 단어는 적합하지 않다.
그럼 그가 무슨 이유 때문에 그랬을까 ? 결국은 극심한 우울증 때문이었다.
그는 심한 우울증 환자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 중이었다. 당일 비행 금지가 있었지만 회사 측에서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블랙박스를 해독 해본 결과, 처음에는 여느 때와 다름없는 비행이었다.
그런데 기장이 화장실에 간사이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부기장은 조종실 문을 잠구고 비행기를 급하강하게 된다.
화장실을 다녀온 기장이 문을 두드리며 문을 열어라는 소리가 블랙박스에 녹음되어 있었다.
나중에 기장은 엉덩이로 문을 밀치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사태의 심각함을 감지한 기장은 « 제발 이 빌어먹을 문을 열어라 »고 울부짖었다.
그리고 마지막 8분 동안 객석의 승객들은 동요했고, 비행기는 시속 700km속도로 알프스에 추락했다.
한사람의 심한 우울증이 부른 참사라고 단순히 매듭짓기에는 149명의 삶이, 목숨이 너무 허무하게 무너졌다.
부기장 앙드레아 루비츠가 걸린 우울증은 환청과 더불어 스스로 통제 불능인 극한 상황을 치닫게 되는 병이라고 한다.
전세계를 충격 속에 빠뜨린 이같은 자살 추락 사건이 처음은 아니다.
1994년 8월 21일, 44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던 모로코 항공, 1997년 12월 19일, 97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리랑카 항공, 1999년 이집트 항공, 최근 2013년 33명이 탄 모잠바이크 항공 등이 조종사의 자살로 추락했다.
한사람의 깊은 우울증으로 인해 150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들의 가족과 친지, 친구들의 충격과 슬픔을 이루말할 수 없을 것이다.
SNS상에서는 자살하고 싶으면 혼자 죽지 왜 무고한 사람들과 함께 추락하냐며 이건 자살이 아닌 살인이라고 했으며,
화장실을 조종실 내에 설치해야 된다는 이도 있었다.
현재 항공사들은 조종사들의 비행 기록을 재검토해 보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기장과 부기장의 건강, 심리상태를 엄격히 조사해야 될 것이다.
<파리광장편집부>
제먼윙즈는 독일 루프트한자항공 자회사 소속 에어버스 A320 기종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중에 추락했다. 148명이 아닌 144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 등 모두 150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상태에서 프랑스 언론들은 일제히 사고 소식을 알렸다. 다음날인 25일 지하철 무가지 신문인 20minutes 1면은 "부당한 하늘(Injust Cie)l "이라는 제목으로 사고 소식을 알렸다. 하필 스페인 국왕 내외가 프랑스 방문 중에 있었다. 국왕 내외는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 다음날 파리 시청에서 가질 행사에 준비되어 있던 다과가 150명 분 식사로 만들어져서 구호 협회에 보내어졌고, 같은 날 저녁에 예정되어 있던 엘리제궁 만찬 음식도 같은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기체이상? 날씨? 테러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었다. 과연 무엇이 사고의 원인이었을까 ? 블랙박스를 찾고난 이후 프랑스 검찰의 발표는 모든 이들을 아연실색하게 했다. 사고 원인은 부기장인 안드레아 루비츠의 의도된 추락이라는 것이다. 일종의 자살이라는 쪽으로 기울고 있었다. 하지만 그게 사실이라면 자살이라는 단어는 적합하지 않다.
그럼 그가 무슨 이유 때문에 그랬을까 ? 결국은 극심한 우울증 때문이었다.
그는 심한 우울증 환자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 중이었다. 당일 비행 금지가 있었지만 회사 측에서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블랙박스를 해독 해본 결과, 처음에는 여느 때와 다름없는 비행이었다.
그런데 기장이 화장실에 간사이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부기장은 조종실 문을 잠구고 비행기를 급하강하게 된다.
화장실을 다녀온 기장이 문을 두드리며 문을 열어라는 소리가 블랙박스에 녹음되어 있었다.
나중에 기장은 엉덩이로 문을 밀치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사태의 심각함을 감지한 기장은 « 제발 이 빌어먹을 문을 열어라 »고 울부짖었다.
그리고 마지막 8분 동안 객석의 승객들은 동요했고, 비행기는 시속 700km속도로 알프스에 추락했다.
한사람의 심한 우울증이 부른 참사라고 단순히 매듭짓기에는 149명의 삶이, 목숨이 너무 허무하게 무너졌다.
부기장 앙드레아 루비츠가 걸린 우울증은 환청과 더불어 스스로 통제 불능인 극한 상황을 치닫게 되는 병이라고 한다.
전세계를 충격 속에 빠뜨린 이같은 자살 추락 사건이 처음은 아니다.
1994년 8월 21일, 44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던 모로코 항공, 1997년 12월 19일, 97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리랑카 항공, 1999년 이집트 항공, 최근 2013년 33명이 탄 모잠바이크 항공 등이 조종사의 자살로 추락했다.
한사람의 깊은 우울증으로 인해 150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들의 가족과 친지, 친구들의 충격과 슬픔을 이루말할 수 없을 것이다.
SNS상에서는 자살하고 싶으면 혼자 죽지 왜 무고한 사람들과 함께 추락하냐며 이건 자살이 아닌 살인이라고 했으며,
화장실을 조종실 내에 설치해야 된다는 이도 있었다.
현재 항공사들은 조종사들의 비행 기록을 재검토해 보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기장과 부기장의 건강, 심리상태를 엄격히 조사해야 될 것이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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