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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안동만 재외동포 영사 대사, 파리 한인들과 안전 간담회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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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리광장편집부 작성일 23-01-19 04:10 조회 3,90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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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객 안전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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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10일 금요일 7시 파리의 한식당, 국일관에서 외교부의 안동만 재외 동포 영사 대사와 파리 교민들과 만찬 안전 간담회가 있었다. 파리에 체류하고 있는 교민들 및 여행객들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하는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여성준 총영사와 여행사 대표,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 한인회 임원, 대사관 관계자, 동포언론사가 함께했다. 무엇보다 얼마전에 있었던 한국인 관광객 버스 강도 사건이 중심이 되어 논의되었다. 먼저 안동만 대사는 재외 동포들의 안전을 담당하고 있다고 하면서, 얼마전에 파리에서 있었던 한국인 관광객이 탄 버스 강도 사건을 언급하면서 많은 걱정을 했다고 한다. 안 대사는 그날 파리 경찰청을 방문했다고 하면서, 그쪽에서 만든 한국인 관광객 안전을 위해 한국어로 된 소책자를 보여주었다. 이 소책자는 주한 프랑스 대사관 홈페이지에 pdf파일로 올려져 있다고 한다. 또한 파리 경찰청에서 준비해서 건네준 한글판 파리 여행 안전을 위한 동영상도 보여주었다. 안동만 대사는 경찰청장을 방문해 한국과 프랑스간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 등을 서로 제안했다고 했다.

또한 안 대사는 다른 나라를 방문해서 안전 책임자들을 만나면 꼭 핸드폰 번호를 달라고 한다고 밝혔다. 쉬이 개방하지 않는 핸드폰 번호이지만 긴급한 상황이 생겼을때는 대사관을 통해 핸드폰으로 연락하는게 제일 빠르다고 하면서, 아울러 대사관과 한인회, 여행업 종사자들과의 안전 간담회를 분기에 한번씩 가져 그 사이 진척 상황을 서로 공유하고, 동포 언론을 통해 알릴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 여행업 종사자들의 의견들이 있었다. 한 여행사 대표는 파리는 개인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데 대사관 영사과에서, 특히 파리 외곽일 경우, 안전 지역인지에 대해 관광객들이 잘 모른다고 하면서, 이에 대한 정보를 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여행사간의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저가 여행 상품이 많이 나오면서 우범 지역에 저렴한 호텔을 숙소가 잡기도 한다고 하면서, 한국에 있는 여행사들에게도 이에 대한 경각심을 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안동만 대사는 이 같은 안건을 문체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파리 경찰청장과의 만남에서 얼마전에 있었던 한국인 관광객 버스 강도 사건을 문제시 삼았는데 파리 경찰청장은 이런 경우 미리 여행사에서 그쪽 지역을 간다는 정보를 주었으면 경찰들의 보호를 받을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달했다.


대사관에서 비상연락망으로 시위시 여행사 대표들에게 알려줄 것을 제안

또 다른 여행사 대표는 파리 안의 호텔 가격이 턱없이 올라 외곽을 찾을 수밖에 없는데, 안전한 남쪽 외곽 지역 호텔은 이미 풀로 차서 방을 구할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했다. 원래 외곽 지역에 있는 호텔은 경찰과 연계되어 있어, 버스 도착 20분전에 연락을 하면 경찰들의 보호를 받을수 있게 하고 있는데, 지난번 버스 강도 사건은 데모가 있었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할수밖에 없었을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런 경우 정보를 쉽게 접할수 있는 대사관에서 시위가 있을 경우, 지역과 시간을 알려주면 관광객 이동 코스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하면서, 비상연락망을 만들어 여행사 대표들에게만 알려주어도 가이드 및 관련자들에게 바로 전달해서 피해가 없도록 할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여러 의견들이 있었다. 도난 사건이 났을 경우 프랑스 정부나 경찰의 안일한 태도, 중국 여행객의 경우에는 여권 분실시를 대비해서 면세 받을때만이라도 사본을 허용해줄 것을 요청해 왔다는 한 예를 들기도 했다. 또한 출국전 프랑스 관광청에 들어가 정보를 보는 이들을 위해 그쪽에도 안전 책자를 비치해놓거나, 동영상을 틀어주는 것도 제안했다.

이번에 새로 부임한 여성준 총영사는 그날 간담회에 나왔던 의견들을 잘 받아들여 교민 사회의 발전과 안전을 위한 방법들을 최대한 강구해보겠다고 했고, 이해 상충 관계들이 있는데 이를 위해 자주 만나 서로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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