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송학, 제15대 재불경제인협회 신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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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6-01-20 05:32 조회 97 댓글 0본문

재불경제인협회 제15대 회장으로 선출된 최송학 신임 회장
재불경제인협회(옥타 파리)의 신임 회장이 선출되었다. 협회는 지난해 12월 13일 총회를 통해 현재 수출입 및 컨설팅 비즈니스 회사인 벨로스(Belaus)의 최송학 대표를 제15대 회장으로 임명했다. 최송학 회장은 1995년에 코트라 프랑스 파리 무역관으로 파견 근무를 했고, 산업용 공구 제조 및 판매 법인인 Y사 프랑스 현지 법인장을 지낸 바 있다. 현재 수출입 및 컨설팅 비즈니스 회사, 벨로스(Belaus) 대표를 맡고 있다.
대외활동으로는 경북도 유럽통상투자지원센타 소장, 프랑스 파리 한인회 부회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재불 무역인협회 및 OKTA 파리지회 수석부회장을 지냈다.
2026년 새해를 맞아 최송학 재불경제인협회 신임 회장을 만나, 협회의 운영 방향과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회장으로 선출된 소감 부탁드립니다.
이 자리는 협회에 오랜 동안 활동해 온 사람으로서 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부여받아 감사하는 마음이 앞섭니다. 하지만 임기 중에 실행해야 할 많은 과제들을 달성해야 하고 또한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의 해가 있는 중요한 시기에 회장으로 선출되어 부담감이 큽니다.
-간단히 협회 소개를 해주신다면요?
재불경제인협회는 1995년 프랑스 거주 한인 무역인들의 작은 친목 모임으로 시작해, 지난 30여 년간 프랑스와 유럽을 대표하는 한인 경제인 단체로 성장해 왔습니다. 2013년 월드옥타 파리지회 가입을 통해 외연을 넓혔으며, 2015년 유럽경제인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2022년에는 전 세계 147개 지회 중 최우수 지회, 2023년에는 최우수 글로벌 마케터 배출, 2025년에는 월드옥타 우수지회 선정 등 뛰어난 성과를 이어왔습니다. 현재 협회는 국제무역, 물류, 유통, 여행, 요식업, 컨설팅, 현지 법인 운영, 나아가 공공기관 프랑스 법인 참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인과 글로벌 기업·정부기관 대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2024년 1월 협회명을 재불경제인협회로 새롭게 정비하고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과제는 무엇인가요?
추진하고 싶은 과제로는 (1)회원들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것입니다. 이는 회원들의 성장이 곧 협회의 성장과 위상 제고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2)미래를 준비하는 협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차세대 회원과 창업하여 새롭게 사업을 시작한 정회원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통상위원회를 신설해 사업 분야별로 회원들을 그룹화하여 정보 공유와 협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3)끝으로 협회가 한인사회에만 머물지 않고, 현지 프랑스 지역사회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협회와 현지 기관 간 다양한 협업사업을 추진하여 네트워크를 넓히고, 현지 사회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한인 기업을 배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이번 임기 동안 협회를 어떤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싶으신가요?
모든 협회나 단체의 가장 중요한 본질에 해당하는 것이 인화와 단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회원들이 협회에 대한 애착을 갖고 적극 참여하는 데서부터 변화의 발전은 시작되고, 그래서 가급적 모든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나가는 것과 모든 회원들의 필요를 채워 줄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1) 원팀 협회 2) 효능감있는 협회 3) 미래를 준비하는 협회라는 세 가지의 기치를 내걸고 협회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재불경제인협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최송학 신임 회장이 장영배 전 회장으로부터 협회 깃발을 전달받고 있다.
-프랑스에서 사업을 하며 한국 기업이 특히 강점을 가질 수 있는 분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한국인들은 영리하고 변화에 민첩하며 트렌드를 읽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이런 특성 덕분에 한국 기업은 현지 시장의 요구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해 시장 진입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K-Culture 붐 속에서 K-FOOD, K-BEAUTY, K-POP은 물론 혁신적 디자인 제품, AI 기반 IT 솔루션, 환경·에너지 분야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열려 있으며, 현지 틈새시장을 공략하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가격 경쟁력에만 의존하지 않고 비가격적 강점을 강조하며 현지 시장을 공략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으며, 지금은 교포 기업들에게 전례 없는 좋은 비즈니스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프랑스 시장에서 한국 경제인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앞서 언급한 긍정적 환경은 기회이지만, 분야별 차별화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단기적 상품 판매에만 매몰되지 않고 가치 판매 중심의 큰 그림 전략을 구상해야 합니다. 특히 소비재 분야에서는 브랜딩 전략으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한인 기업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필요하며, 구매·판매·제품개발·공동 마케팅 등 다각적 협업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현지 K-Culture 붐을 지속적으로 선도하려면, 한인 경제인들이 가치를 업그레이드하는 주도적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협회 내 통상위원회를 구성해 유사업종 회원 간 정보 공유와 협업 시도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프랑스 현지 네트워크와의 협력에서 협회가 어떤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30년의 역사를 가진 협회가 지금과 같은 규모와 위상을 갖게 된 것은 역대 회장과 임원, 회원 모두의 노력의 결실이었습니다. 이제까지 다져온 협회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해 프랑스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모든 활동의 궁극적 목표는 회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며, 동시에 프랑스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현지 사회 내 존재감과 영향력을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우선적으로는 경제 관련 현지 공기관과 업무 협정을 체결하고, 한인 기업의 존재감을 활용해 양국 경제 분야의 다양한 협력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회원들이 혜택을 누리고 한인 사회뿐 아니라 현지 사회에서도 한인 기업인의 영향력을 확대하며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차세대 한인 경제인이나 청년 창업가를 위해 어떤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협회는 정회원과 차세대 회원으로 크게 구성되어 있는데, 특별히 차세대 경제인들을 위해 예산의 일부를 차세대 경제인들에게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정관에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협회 차세대뿐 아니라 한인사회내 차세대 경제인들의 양성을 위한 창업스쿨 및 세미나 등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정보 공유에 그치지 않고, 열악한 프랑스의 사업 환경에서 맞닥뜨리는 어려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입니다.
-내년 한불 140주년 수교 기념으로 경제인 협회에서 계획하고 있는 행사가 있는지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어떤 행사에 저희 협회가 참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정보는 아직 입수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협회 차원에서 한불 비즈니스 브릿지(K-French Bridge 140), 기메 박물관 ‘한국의 미(美)’ 전시 연계 경제인 네트워크 강화, K EXPO(K Food, K Beauty) 전시회 운영 등 신임 임원들과 함께 1월 중으로 사업계획을 세워 협회 회원들과 공유할 것이며, 협회의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여 참여하고 기회를 십분 살릴 것입니다.
-이번 임기가 끝날 때, 어떤 회장으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이번 제15대 협회의 슬로건은 원팀 협회, 효능감있는 협회, 미래를 준비하는 협회입니다. 인화 단결을 토대로 파워풀한 협회로 성장시키고, 협회를 실속있게 운영하여 모든 회원들에게 효능감을 주고, 근시안적이지 않고 먼 미래를 바라보며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한층 역랑이 강화된 협회의 기초를 든든히 마련한 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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