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충남세종농협-프랑스 한인회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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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12-05 00:19 조회 51 댓글 0본문
-충남 농산물, 한인 네트워크로 K-푸드 확산 기여
-농협중앙회 프랑스 사무소, MOU 체결 위한 가교 역할

충남세종농협 수출협의회의 구본권 회장(왼쪽)과 프랑스한인회 김종희 회장(오른쪽)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 김이련
K-푸드의 프리미엄화 전략이 프랑스 파리에서 새로운 결실을 맺었다. 충남세종농협 수출협의회(회장 구본권)와 프랑스한인회(회장 김종희)가 충남 농산물의 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핵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현지 유통망 구축의 첫 단추를 꿰었다.
이번 협약식은 2025년 12월 3일 오후 6시(현지 시각)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프랑스사무소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MOU 체결을 위해 농협중앙회 프랑스사무소(소장 이승배)가 충남농협과 한인회의 교류를 위한 가교 역할을 했다. 충남 농산물의 프랑스 및 유럽 시장 수출 확대와 안정적인 현지 유통망 구축을 목표로 하는 이번 MOU는, 현지 교민 네트워크를 활용해 까다로운 유럽 시장을 공략하는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현지 한인 네트워크 활용, 로컬 시장 직접 공략
협약식에는 프랑스한인회 김종희 회장, 충남세종농협 수출협의회 구본권 회장과 소속 조합장 및 조공법인 대표단이 참석했다. 농협 중앙회 차원의 지원을 위해 충남세종본부 이명렬 경제부본부장과 농협중앙회 프랑스사무소 이승배 소장 등 양측 관계자 총 18명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은 현지 교민 사회를 대표하는 프랑스한인회가 충남 농산물의 유럽 진출을 직접 지원하는 구조다. 이는 한인 네트워크가 K-푸드 확산에 있어 문화적 접근성과 유통 경로의 다각화를 높이는 전략적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의미한다. 특히 양측은 농민 소득 증대와 현지 로컬 시장 공급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며 상생 의지를 다졌다.
양 기관은 MOU를 통해 다음과 같은 4대 핵심 협력 사항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 △ 충남 농산물의 프랑스 내 판로 확대 및 공동 유통/판촉 활동
• △ 수출 및 마케팅 관련 정보 공유 및 상호 지원
• △ 한인 네트워크를 통한 홍보 기반 구축 및 교류 활성화
• △ 수출 품목 발굴 및 현지 소비자 수요조사 협력

충남세종농협–프랑스한인회 관계자들이 MOU 체결 후
상생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 김이련
충남세종농협 수출협의회 구본권 회장은 "프랑스 한인회를 통해 충남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을 프랑스 현지 로컬 시장에 직접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국내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득 증대에 크게 보탬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또한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최고의 농산물로 공급할 것을 다짐하며, 프랑스 한인회 측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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