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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프랑스 대사관, 2025 대한민국 국경일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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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10-04 07:44 조회 11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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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수교 140주년 공식 로고 슬로건   공개

-프랑스 원자력 엔지니어들에게 감사패 전달식

-파리나무 십자가 합창단의 한국 노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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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프랑스 대사관 국경일 행사에서 한국 원자력 센터 설립에 기여한 프랑스 엔지니어들에게 감사패와 선물 전달식


프랑스 대사관은 10월 2일(목, 현지 시각) 파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인사들을 초청하여 국경일(개천절) 행사를 개최했다. 대사관은 매년 10월 3일 개천절에 즈음하며 국경일 행사를 가진다.

 

이날 행사장 입구에는 농협과 수협 부스가 마련되어 우리 농산물과 수산물을 홍보하고 있었다. 농협중앙회 프랑스사무소(소장 이승배)부스에서는 한국 배와 약과, 전통 음료 등 우리 농산물을 시식, 시음해 볼 수 있었고, 그 맞은편에는 한국수산식품 파리 무역 지원 센터(센터장 이정훈) 부스에서 우리 해산물인 전복, 굴, 김 등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에게 시식하게 했다.  


행사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 합창단이 애국가와 라마르세이예즈를 합창하는 것으로 시작되어 대사 대리 김병준 총영사의 환영사와 로익 에르베(Loïc Hervé) 프랑스 상원 부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대사대리 김병준 총영사는 1886년 한국과 프랑스가 우호 조약을 맺었다고 하면서,  이후로 양국은 깊은 우정의 관계를 맺어왔다고 했다. 1919년 파리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설립했던 것과, 한국 전쟁에서 유엔 소속 프랑스군이  참전하여 한국의 자유를 위해 희생했던 것 등을 열거하면서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대사 대리 김병준 총영사는 프랑스는 자신의 노하우와 혁신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의 산업 및 기술 발전의 길에 기여했다고 하면서, 그러기에 이날 한국의 원자력 제 1호기 한울 설립에 기여한 프랑스 엔지니어들의 공로를 부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경일 행사가 의미가 있었던 것은 내년 2026년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대사대리 김병준 총영사가 환영사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 로고와 ”창의(Créativité)“, ”기회(Opportunités)“, ”연대(Solidarité)“라는 슬로건을 공개했다. 


창의, 기회, 연대-한불 수교140주년 공식 슬로건 

슬로건에 담긴 ”창의“ 는 문화·예술·과학기술 분야에서 빛나는 혁신과 상상력을, ”기회“는 교육·학술·경제·산업 협력 속에서 함께 만들어온 성장의 가능성을, ”연대“는 인류 보편의 가치인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공동의 정신을 의미한다고 했다. 


로익 에르베 상원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국경일이 ‘개천절’이라고 한국말로 발음을 하며 하늘이 열리는 날임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이는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새로운 지평선이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고 했다.  그는 또한 한국 경제 발전은 인상적이라고 했고, 한류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상원 부의장은 내년 한국과 프랑스가 우호 조약을 맺은지 140주년이 됨을 상기하면서, 이를 통해 양국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양국이 공동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이는 민주주의와 인권, 여러 나라가 협력하는 다자주의(multilateralism), 국제적 안정, 자유무역 등을 들었다. 또한 2022년 이래로 한국과 프랑스가 에너지, AI분야 등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하면서 더욱 멀리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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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나무십자가 합창단의 공연에서


80년대 한국의 제1호 원자력 발전소인 한울의 설립에 기여한 프랑스 원자력 두 엔지니어에게 감사패 전달식

이어1980년대에 한국의 제1호 원자력 발전소인 한울의 설립에 기여한 프랑스 기술자, 필립 드 퐁샤라(Philippe de Pontcharra)와 시몽 댕포르(Simon Dunford)에게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했다. 대사대리 김병준 총영사가 감사패를,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가 선물을 증정했다. 


이후 파리나무십자가 합창단의 한국 노래 공연이 이어졌는데, 8세에서 15세의 프랑스 소년들로만 이루어진 파리나무 십자가 합창단은 « 아리랑 », «고향의 봄 » 등을 아름다운 음색으로 불러 깊은 울림을 주는 감동의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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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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