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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025 프랑스 한인회, 한가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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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09-23 06:10 조회 18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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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과 21일 양일간 파리 아클리마타시옹 공원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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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프랑스 한인회, 한가위 축제에서


프랑스 한인회(회장 김종희)가 매년 한국의 추석 명절 시기에 개최하는 한가위 축제가 지난 주말, 20일과 21일 이틀간 파리 아클리마타시옹 공원에서 열 렸다. 첫날인 20일(토) 비록 비가 왔지만 한식 및 한국을 소개하는 부스들이 즐비한 가운데 우산을 쓴 많은 현지인들과 한인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함평 나리뫼 농악단의 길놀이와 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김종희 한인회장과 박정윤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우리 고유 명절, 추석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참석한 인사들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개막식에는 주프랑스 한국 대사관의 대사 대리 김병준 총영사, LVMH 그룹 사무총장이자 아클리마타시옹 공원장, 마크 앙투완 자메(Marc-Antoine Jamet), 국회의 한불 의원 친선협회장인 사브리나 세바이(Sabrina Sebaihi),아클리마타시옹 공원이 위치해 있는 파리 16구 제레미 레들레르(Jérémy Redler)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과 파리의 우정을 상징하는 장소에서 열린 축제" 

마크 앙투완 자메 공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클리마타시옹 공원은 파리와 서울의 우정을 상징하는 장소라고 하면서, 이날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펼쳐질 지드래곤 공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LVMH가 BTS, 블랙핑크의 팬이고, 태권도를 좋아한다고 했다. 또한 작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를 상기했다. 공원장은 내년이 한불 수교 140주년이라고 하면서, 이는 LVMH와 아클리마타시옹 공원, 그리고 한국에게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했다. 


사브리나 세바이 한불의원 친선협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사브리나 협회장은 한국에서 추석 명절이 갖는 의미가 중요하다고 하면서, 환경 운동가이기도 한 그녀는 원래는 날씨가 좋을텐데 이날 비가 오는 것은 기후 변화가 그만큼 빨리 진행되고 있는 거 같다고 했다. 그렇지만 한가위 축제를 즐기는 데는 지장이 없다고 했다. 그녀는 얼마전에 협회에서 한국을 다녀왔다고 하면서 첫 방문이었는데, 한국 국민들이 따뜻하게 맞이해주었다고 했다. 또한 요즘 ‘K’로 시작하는 모든 것들, K-드라마, K-팝 등을 열거하면서 흥미롭다고 했다. 그녀는 내년 한불수교 140주년이라 좋은 프로그램들이 있을 것이라고 눈

여겨 봐줄 것을 당부했다. 


 "고유 명절, 추석을 프랑스인들과 함께 나누는 좋은 기회" 

이후 대사 대리 김병준 총영사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대사 대리 김병준 총영사는 추석이 한국인들에게 가지는 의미를 설명하면서, 매년 한인 사회에서 한국의 전통을 기억하게 하고, 이를 젊은 세대들에게 알리는 일을 하고 있는 한인회에 감사함을 표했다. 내년 한불 수교 140주년임을 알리면서, 이를 계기로 문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프랑스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추석이 가족간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면서 함께 나누는 의미가 있는 명절이라고 하면서, 이 행사 또한 프랑스인들과 함께 나누는 좋은 기회라고 했다. 

함평군 관계자가 함평의 특산물을 소개하는 자리가 있었다. 

개막식 이후 첫 프로그램으로는 임채욱, 김태랑 외 2명의 남성 성악가들의 무대였는데, 비 속에서 펼쳐진 성악의 향연에 관람객들을 뜨거운 박수로 호응을 했다. 그리고 태권도 시범 등이 이어졌다. 


프랑스인 모녀, 한국 여행을 앞두고 한국 문화를 알기 위해 송편 빚기에 참여 

한쪽에서는 체험 아틀리에가 열리고 있었다. 송편 빚기, 사군자, 서예 등이 있었는데, 메종 유가의 유홍림 대표가 송편 빚기 아틀리에를 맡았다. 유홍림 대표는 “정원수보다 많은 이들이 몰려 인기가 있었다”고 분주히 오가며 이야기했다. 한창 송편을 빚고 있는 프랑스인 모녀는 내년 4월 한국 여행을 준비 하면서 한국에 대해 알고 싶어 송편 빚기에 참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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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프랑스 한인회, 한가위 축제의 송편 빚기 아틀리에에서


이틀에 걸쳐 태권도 시범, 택견 시범, 한복 경연대회, K-pop 노래 경연대회, 대동놀이, 강강수월래 등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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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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