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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9세 소녀와 SNS용 가짜 결혼식 위해 디즈니랜드 파리, 단독 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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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06-25 05:11 조회 4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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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는 영국에서 아동 대상 성범죄 전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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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6월 21일 토요일 디즈니랜드 파리를 단독 대관해 9세 미성년자와 가짜 결혼식을 조직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그는 영국 경찰에 이미 “아동 대상 성범죄” 전력으로 알려져 있다고 모(Meaux) 검찰청이 오늘, 화요일 발표했다.


검찰 발표에 따르면, “그는 영국 아동 성범죄자 명부에 등재되어 있으며, 명부 관련 의무를 위반해 출신 국가 사법 당국에 의해 현재 전국적으로 수배 중”이고, 그는 “사기”, “신뢰 남용”, “자금 세탁”, “신분 도용” 혐의로 임시 구금되었고 기소된 바 있다고 한다. 


가짜 결혼식: SNS용 이벤트

이날 디즈니랜드 직원들의 즉각적인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행사 관련자 4명을 체포했는데, 그 중에는 기획자와 아이의 어머니도 포함되어 있다.

초기 수사 결과, 이 결혼식은 20대 영국 국적자가 신랑 역할을 맡아 기획한 가짜 결혼식으로 밝혀졌고, 행사 장면은 SNS에 올리기 위한 목적이었다.


13만 유로 들여 대관 및 조연 섭외

이 행사를 위해 수백 명의 조연 배우가 여러 인터넷 사이트에서 모집되었고, ‘신부’가 미성년자임은 밝히지 않았으나, 촬영 내용은 비밀로 유지되어야 한다는 특별 조건이 있었다고 한다. 공원 대관과 조연 고용에 13만 유로(1억 9천만원 상당) 이상이 투입되었다고 한다. 신부 역할은 9세 우크라이나 국적 소녀가 맡았으며, 그녀의 어머니가 동행했다.

기획자 외에도, 아동의 어머니(41세 우크라이나인), 행사 조직에 관여하며 신부의 ‘언니’ 역할을 한 24세 라트비아인 여성, 그리고 행사에서 역할을 맡은 55세 라트비아 남성도 체포되었다. 


라트비아 남성은 디즈니랜드 파리 안전팀에 신고를 한 당사자로, “신부 아버지 역할을 1만 2천 유로(1천 7백만 원 상당)를 받고 맡았으며, 나중에 신부가 9세인 사실을 알게 됐다”고 당국이 전했다.


디즈니랜드 파리 측은 “주최자가 라트비아인 신분을 도용하고 가짜 서류를 사용해 디즈니랜드 파리 대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자신들도 당했다”고 밝혔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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