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수준으로 예산 동결하는 ‘백지의 해’ 강력하게 제기

수년간 이어진 재정의 악화를 멈추기 위한 방안으로 ‘백지의 해(année blanche)’가 다시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는 2026년 공공 지출을 2025년 수준으로 동결하자는 것으로, 7월 중순 예정된 주요 재정 조정을 앞두고 점점 더 주목받고 있다.

베르시(재정경제부), 마티뇽(총리실), 그리고 의회에서는 이 방안을 다른 조치들과 함께 정치적 타당성, 수치적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전 총리, 도미니크 드 빌팽 2027년 대선 출마 가능성 배제하지 않아

전직 총리 도미니크 드 빌팽(Dominique de Villepin)은 어제 수요일, 다음 대통령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아직 명확하게 후보로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BFM 마르세유 프로방스 방송에 출연한 도미니크 드 빌팽 전 총리는 2027년 대통령 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답은 적절한 때가 되면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SFR 통신 장애: 고객에게 100GB 데이터 제공, 보상은 없어 

이동통신사, SFR지난 월요일 12시간 이상의 긴 장애로 인해 인터넷 접속, 메시지 전송, 전화 통화 등이 불가능했던 데 대한 보상으로 100GB의 데이터 제공에 그쳤다. 이번 사태는 큰 혼란을 야기했으며, SFR은 결국 사과했지만 환불 조치는 예정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보상에 대해 일부 고객들은 만족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종료 예정이었던 식권으로 슈퍼에서 식품 구매, 2027년부터 영구적으로 가능

원래는 슈퍼마켓에서 즉시 섭취할 수 없는 식품(파스타, 쌀, 버터 등)을 식권(tickets-restaurant)으로 구매할 수 있는 조치가 2026년에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프랑스 상업부 장관 베로니크 루와지에(Véronique Louwagie)는 Ouest-France와의 인터뷰에서2027년부터는 영구적으로 식품 구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LG, 투명 TV를 프랑스에서 5만 유로에 출시

LG 시그니처 OLED T 투명 TV가 프랑스에 공식 출시되었다. 이 제품은 2024년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및 기술 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처음 공개되었고, 같은 해 말 미국에서 출시된 바 있다. 투명 TV를 처음 상업적으로 출시할 후보로는 주로 삼성으로 예상되었지만, 결국 프랑스 시장에서는 LG가 먼저 도전장을 내밀었다. LG는 6월 18일, 자사의 LG 시그니처 OLED T TV를 프랑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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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광장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