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죄 판결로 대선 출마 자격 박탈된 극우의 마린 르펜, 항소

공공 자금 유용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극우의 마린 르펜은 즉시 적용되는 5년간의 피선거권 박탈형(대선 출마 불가능)을 포함한 처벌을 선고받았다. 이후 마린 르펜은 항소하기로 했는데, 2026년 여름에 판결이 날 전망으로 보고 있다. 항소심에서 마린 르펜은 즉각적인 피선거권 박탈을 피할 수 있어 대선 출마가 가능할 수도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파리 항소법원이 이를 취소하거나 감경해야 하는데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바이루 총리, 스포츠에서의 히잡 착용 문제에 대해 입장 변화

스포츠 경기에서 히잡 착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지지했던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가 의견을 달리했다. 총리는 어제 화요일, 상원에서 이미 통과된 종교적 상징 착용 금지 법안을 모든 스포츠 경기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총리는 “우리의 900만 무슬림 동포를 낙인찍어선 안 됩니다.”라고 했다. 이번 입장 변화는 2주 전 이 문제로 장관들 간의 충돌이 있고 난 이후에 나온 것이라고 한다. 그는 정부가 상원의 법안에 찬성한다고 밝혔지만, 이를 국회에서 심의할 것이라고 명확히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정부, 아동과 접촉하는 직업군 대상으로 성폭력 감지 교육 도입

프랑스 정부는 아동과 접촉하는 직업군을 대상으로 성폭력 감지 교육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조치는 오는 목요일 상원에서 심의될 성폭력 및 성차별 관련 법안에 포함되어 있다. 목적은 전문가들이 아동이 겪는 폭력의 신호를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한다. 

-마크롱 대통령, 프랑스와 알제리 간의 건설적인 대화 재개 원해

 프랑스가 추방하려는 알제리 국적자 약 60명을 알제리 정부가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등, 프랑스와 알제리간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과 알제리 대통령 압델마지드 테부네는 이번 월요일 전화 통화를 통해 양국 관계가 원만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건설적인 대화를 재개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이는 2024년 7월 이후 프랑스와 알제리 간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나온 결정이다.

- TikTok Shop, 프랑스에서 이번 월요일부터 앱에서 이용 가능

새로운 기능인 TikTok Shop이 프랑스에서 이번 월요일부터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 가능해졌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을 벗어나지 않고 링크 및 'boutique' 탭을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상인 연합에 따르면, 이는 충동 구매를 유발하고 프랑스 기업들에게 불공정 경쟁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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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광장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