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인 프랑스 한인유학생회, 기메 박물관 탐방 행사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03-06 07:08 조회 214 댓글 0

본문

208428748dca035bb23080d1e8111ceb_1741212253_6275.jpg
프랑스 한인유학생회 파리 기메 박물관 탐방 행사에서 조정기 선생이 학생들에게 작품 설명 중이다.         

사진: 프랑스 한인유학생회, 한지수 제공


프랑스 한인유학생회(Association des Étudiants Coréens en France, AECF)는 3월 2일 오후 2시, 파리 기메 박물관(Musée Guimet) 탐방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유학생들에게 한국 문화유산을 직접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예술이 지닌 가치를 조명하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3.1절 다음 날 진행된 만큼 한국 문화재의 소중함과 우리 고유의 멋을 더 깊이 음미할 수 있는 기회였다. 


기메 박물관은 프랑스에서 가장 방대한 아시아 미술 컬렉션을 보유한 박물관 중 하나로, 1889년 리옹 출신 탐험가인 에밀 기메(Émile Guimet)에 의해 설립되었다. 중국, 일본, 인도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한국관에는 고려청자, 조선백자, 불교 예술 등 한국 문화의 정수를 담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 행사에는 조정기 선생(Université Paris Cité 박사과정, 프랑스 국립도서관(BNF) 연구원)이 동행해 기메 박물관 내 한국 컬렉션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했다. 조 선생은 프랑스 소장 한국 고서와 미술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의 안내를 따라 천수관음보살상, 각종 도자기(청자, 분청사기, 백자), 민화와 풍속화 등 기메 박물관에 소장된 다양한 한국 작품을 감상하며 그 속에 담긴 미학적·역사적 가치를 발견하고, 해당 유물이 기메 박물관에 소장되기까지 과정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관이 생기게 된 역사와 그 과정을 설명하고 프랑스에서 한국 문화가 어떻게 자리 잡아왔는지에 대해서 덧붙였다. 탐방을 마친 후, 유학생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한국 미술과 프랑스 문화의 접점에 대해 논의했다.


208428748dca035bb23080d1e8111ceb_1741212410_9099.JPG

프랑스 한인유학생회 파리 기메 박물관 탐방 행사에서                                                                    사진: 프랑스 한인유학생회, 한지수 제공



4월 문화 행사로 예술 및 공예 박물관(Musée des Arts et Métiers) 탐방 예정

한편 프랑스 한인유학생회((Association des Étudiants Coréens en France, AECF)는 다음 4월 문화 행사로 파리 3구에 위치한 예술 및 공예 박물관(Musée des Arts et Métiers) 탐방을 계획하고 있다. 이 행사는 물리학 전공자와 함께 박물관을 둘러보며 프랑스 기술의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국 문화와 프랑스 사회를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다. 


프랑스 한인유학생회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프랑스 내 한인유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최신 행사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france.etude)


 

<프랑스 한인유학생회 임원, 한지수>


추천0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