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프랑스지회, 2025년 제15차 정기총회에서

2월 28일(금, 현지 시각)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프랑스지회 (지회장 문성민) 2025년 제15차 정기총회가 파리의 한국 식당, 국일관에서 있었다.

이날 재향군인회 프랑스지회 회원 및 한인들 그리고 대사관의 이욱현 국방무관과 이곳 육군 사관학교 및 군사 학교에서 수학 중인 한국 장교들도 함께 했다.

정기총회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2024년 행사 결과 보고, 2025년 행사 공지, 2024년 예산 결산 보고, 기타 토의 및 요청 사항 순서로 진행되었다. 

문성민 지회장은 2024년 행사들로, 대사관저 한인단체장 신년인사회, 설맞이 교민원로 초청 떡국 행사, 제5대 신임회장을 선출했던 정기(개선)총회, 삼일절과6.25 행사, 그리고 프랑스 육사생도 방한 환영식 및 후원금 전달식 등을 설명했다. 

2024년 행사 보고 중인 문성민 지회장

지난해, 6.25전쟁에 참전하여 전사했던 생 시르 육군사관학교(École spéciale militaire de Saint-Cyr) 출신의 구필(Goupil) 대위 기수 생도생 200여명이 한국을 방문해서 프랑스 참전 기념비와 유엔묘지, 한국전쟁시 프랑스 참전 용사들의 격전지 등을 다녀갔다. 생 시르 육사 생도생 한국 방문 관련하여 한인 사회에서 성금 모금을 벌인 결과, 2만 유로 상당이 모아져서 재향군인회 프랑스지회는 한인회와 함께 전달식을 가진 바 있다. 또한 올림픽 한국선수(팀코리아) 지원 센타 오픈식과 서울에서 있었던 재향군인회 창설 기념식 참가, 쟈크 그리졸레 한국전 참전용사 장례식 참석 등 2024년의 행사 보고가 있었다. 

이어 2025년에 있을 행사들을 공지했고, 2024년 예산 결산 보고가 있었다. 기타 토의 및 요청 사항 부분에서 문성민 지회장은 본회의 안건 및 행사들을 발표했다.

인사말 중인 이욱현 국방 무관

보고가 끝나고 이욱현 국방 무관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욱현 무관은 작년 8월에 프랑스 국방 무관으로 부임되었다고 하면서, 프랑스와의 인연은 2002년에 생 시르 육군사관학교에서 3년 동안 수학한 적이 있다고 했다. 이욱현 무관은 이날 함께 참석한 3명의 한국 장교들도 3년간의 수학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밝히면서, 국방 무관으로서 프랑스에 오게 되어 영광스럽고, 뜻깊은 자리에 초청해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이무관은 해외의 한국 장교로서, 국방 무관으로서 재향군인회 프랑스지회와 한인회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참석한 3명의 한국 장교들이 돌아가면서 본인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고, 마지막 순서로 나상원 전 지회장의 재향군인회 프랑스지회에 대해 설명했다.  나상원 전 지회장은 재향군인회 프랑스지회가 2010년에 창설되었음을 알리면서, 재향군인회는 한국에서 가장 큰 국가 안보 단체로 7백만 명의 회원이 있고,  22개 해외지회가 있는데, 그중 유럽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개 지회가 있다고 했다.

프랑스가 6.25 참전 22개 국가 중의 하나이고, 참전 국가에 해외지회의 필요성으로 프랑스지회가 2010년에 창설이 되었고, 가장 중요한 것은 프랑스 참전용사http://협회와의 교류라고 했다. 나상원 전 지회장은 지난해 생 시르 육사생도들의 한국 방문을 상기하면서, 아주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재향군인회 프랑스 지회가 한불간의 군사 관계 및 민간 교류에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회원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파리광장편집부>

2025년 재향군인회 프랑스지회 및 한인회 행사 

1. 2025년 정기총회

2. 106주년 3.1절 기념행사

3. 한인회 체육대회 (5월1일 예정)

4. 재향군인회 프랑스지회 단합대회 (5,6월 예정)

5. 80주년 광복절 행사

6. 한인회 한가위축제 (9월26일 ~ 28일)

7. 재향군인회 창설기념일 참석 (10월8일)

8. Suippes시 방문 (11월11일)

9. 한인회 송년회 (12월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