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및 일드프랑스 지역 버스 노선의 ‘요청 정차’ 시스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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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02-04 04:22 조회 177 댓글 0본문
22시 이후 대중교통 버스 이용 시, "내 집 근처에 내려주세요"
파리 지역 승객의 안전감을 높이기 위해 파리 교통공사(RATP)는 2023년 9월 1일부터 밤 10시 이후 버스 정류장 두 곳 사이에 정차할 수 있는, 요청 정차(Descente à la demande)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 시스템의 도입은 2023년 9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되었고, 10월까지 전체 네트 워크(총 247개 노선)에서 적용되었다.
이 같은 방침은 2018년부터 파리 외곽 지역에서 시험 삼아 시행해 오다가 2023년 9 월부터 적용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 몇 년 동안 일드프랑스 교통국(Île-de-France Mobilités)과 파리교통공사(RATP)가 추진해 온 대중교통 내 불안감 해소를 위해 승객 을 목적지까지 최대한 가까이 데려다줌으로써 승객들이 목적지에 더 가까이 하차할 수 있도록 하여 대중교통 이용 시 안전한 이동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특히 여성 승객의 안전감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승객들의 높은 만족도 - "요청 정차" 서비스 실험 결과
일드프랑스 교통국(Île-de-France Mobilités)는 본격적인 시행 전, 파리교통공사(RATP)와 협력하여 2022년 4월부터 9 개 노선(일반 노선 5개, 야간 버스 Noctilien 4개)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 93%의 이용자가 서비 스가 유용하다고 평가, 그 중 약 1/3은 ‘필수적’이라고 응답
✔ 이용자들에게 시스템이 잘 이해될 수 있도록 홍보 캠페인 강화
✔ 총 300건의 요청 정차가 접수되었으며, 하루 평균 1.4건 발생
✔ 토요일, 금요일이 가장 요청이 많았음
✔ 모든 운전기사(버스 기사) 대상 사전 교육 완료
‘요청 정차’ 서비스, 어떻게 이용하나?
✔운영 시간 : 매일 22시 이후
✔대상 : 모든 승객 이용 가능
✔ 이용 방법 :
•하차를 원하는 승객은 목적지 최소 한 정거장 전에 기사에게 요청
•기사(운전기사)가 안전한 하차 장소를 선택하여 안내
•하차 시 버스 앞문(운전석 쪽 문)으로만 하차 가능
이 서비스는 특히 정류장 간 거리가 먼 지역 (주택가,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 등)에서 더욱 유용하고, 불필요한 야간 도보 이동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자의 불안감을 줄이는 데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대중교통 내 안전을 위한 주요 조치
✔ 31.17 신고 번호 운영
•RATP 및 SNCF 전체 네트워크에서 신고 가능
•긴급 상황 시 31.17 전화 / 31.177 문자 신고 가능
•Île-de-France Mobilités 및 Alerte 3117 앱에서도 신고 가능
✔ 5,000개 이상의 비상 호출 버튼 설치
•모든 지하철역 및 기차역 승강장에 설치
✔ 6,500명의 보안 요원 배치
•1,000명의 RATP 전담 보안 요원 포함
•대중교통 내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 진행
✔ 51,000대의 감시 카메라 운영
•경찰과 협력하여 실시간 모니터링 및 신속 대응
•피해자 지원 시스템 강화 (경찰청과 협력)
파리교통공사(RATP)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전용 보안 조직(GPSR, Groupe de Protection et de Sécurité des Réseaux)을 운영하며, 대중교통 네트워크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고, 경 찰 및 정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CCOS(보 안 운영 조정 센터)를 설립, 실시간 감시 카메라 시스템을 통해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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