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제19회 파리한국영화제 성황리에 폐막,<시민덕희>관객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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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11-09 08:42 조회 546 댓글 0본문
제19회 파리한국영화제 폐막식에서, 폐막작인 <속초에서의 겨울> 팀들 사진: 파리한국영화제 제공
제19회 파리한국영화제가 11월 5일 폐막식을 끝으로 일주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영화제는11,025명의 관객이 방문해 역대 최다 관객을 기록하며 현지 관객들의 큰호응을 얻었다.
장편 22편과 단편 58편을 포함해 총 80편의 영화를 선보인 이번 영화제는,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며 예년보다 폭넓은 연령대의 방문을 이끌어냈다.
숏컷키즈 섹션관람을 위해 방문한 어린이 관객들부터 매해 영화제를 찾는 영화 애호가들까지,매일 저녁 샹젤리제의 퓌블리시스 극장 입구에는긴대기줄이 이어지며 현장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또한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의 마스터클래스에는 영화관계자,학생,일반관객등 총126명이 참석해 준비된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올해 영화제에는 남동협 감독과 배우 이희준,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를 비롯해 <럭키아 파트>의 강유가람 감독,<미망>의 김태양 감독,<막걸리가알려줄거야>의 김다민 감독등 총14 명의 한국영화계 주요 인사들과 신진 감독들이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베테랑2>, < 파묘>, <시민덕희>, <미망>, <장손> 등 주요 상영작들은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폐막식은 11월 5일 저녁 8시,샹젤리제 거리의 퓌블리시스 극장에서 진행되었다.폐막작으로는 한불합작 영화 <속초에서의 겨울>이 상영되어 특별한 마무리를 장식했다.
폐막식에는 코야카 무라감독과 영화의 주연 배우 벨라 김이 직접 참석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벨라 김은 파리에서 첫 상영을 마친후,“9년째 파리에서 살며 이 영화제의 관객으로 참석해 왔는데,이번에는 배우로서 무대에 서게 되어 감동적인 순간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폐막식에서는 더불어 영화제 주요 부문 수상 결과가 발표되었다.한국 영화의 현재를 조망하는‘페이자주(Paysage) 섹션’의 관객상 수상작으로박영주 감독의<시민덕희>가선정되었다.
단편영화 경쟁 부문인 ‘숏컷(ShortcutKids) 키즈 섹션’ 관객상은 윤송이 감독의 <미씽문>이, 스트레인 지컷(Strange Cuts) 관객상은 한승원 감독의 <악몽>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생 심사위원단의 투표로 결정되는 학생 심사위원상은 박세용 감독의 <탈출속도>에게 돌아갔으며, 안정민 감독의 <스즈키>는 특별언급과 키스톤 시나리오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기아 최고 애니메이션상은 김소영, 장민희 감독의 <내어머니이야기>에게, 플라이아시아나 최우수단편상은 정혜윤 감독의
<졸음쉼터>에 수여되었다.
내년 제20회를 앞두고 있는 파리 한국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매력을 더 많은 관객들에게 전하기 위해 한층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관계자들은 “2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이 축제가 프랑스 관객들이 한국 영화속에서 서로의 문화와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다리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영화가 가진 힘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순간들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19회 파리한국영화제수상작:
- 페이자주 관객상:<시민덕희>,박영주 감독
- 플라이아시아나 최우수단편상:<졸음쉼터>,정혜윤 감독
- Keystone 최고 시나리오상: <스즈키>,안정민 감독
- 학생 심사위원상:<탈출속도>,박세용 감독
- 숏컷키즈 관객상:<미씽문>,윤송이 감독
- 스트레인지컷 관객상:<악몽>,한승원 감독
- Kia 최고 애니메이션상:<내어머니이야기>,김소영,장민희 감독
- 심사위원특별언급:<스즈키>,안정민 감독
<파리한국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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