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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60회 맞은 2024 파리국제식품박람회(SIAL Paris) - 경상남도 부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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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10-22 06:23 조회 64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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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국제 식품 박람회(SIAL Paris) 경상남도 부스에서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파리 노르 빌팡트(Paris Nord Villepinte) 전시관에서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인 프랑스 파리 국제 식품 박람회(SIAL, Salon international de l'alimentation)가 개최되었다.

시알 파리(SIAL Paris)는 식품 산업 전반에 걸친 신제품, 신기술, 글로벌 식품 트렌드 등을 소개하는 박람회로, 식품 혁신, 건강식품, 미래의 식량 등을 소개한다.


생산자, 수입업자, 구매자, 소매업자들이 모여 이곳에서 거래를 성사하게 된다. 기업들은 시알 파리(SIAL Paris)를 신제품 출시 및 사업 확장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


196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60회를 맞이한 2024년 시알 파리(SIAL Paris)는 사상 최대 규모로 열렸으며, 11개의 전시관에서 식품 산업의 10개 부문이 전시되었다. 205개국에서 7,500개 이상 부스로 참여하면서 285,000명의 전문가들이 400,000이상의 제품을 소개했다.


<파리광장>은 박람회 이틀째인 10월 20일(일) 시알 파리(SIAL Paris) 전시관을 찾았다. 4관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었다.


75개 국내 업체가 신선 제품부터 스낵류, 면류, 전통주, 소스, 수산물 등 다양한 품목을 전시하고 있었고, 한국 음식 시식 코너도 마련하여 김밥, 라볶이 등 여러 한국 음식을 방문객과 바이어들에게 맛보게 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16개의 한국 기업이 참가했다. 그중 3관에는 경상남도의 특산물을 전시하는 부스가 있었다. 경상남도 이름으로는 처음으로 시알 파리에 나오는 것으로, 경남의 6개 업체가 다양한 농수산 제품을 소개하고 있었다. 오희숙전통부각, 청 농(하늘다리), 인덕식품, 알로에 팜, 대광 F&G, 대력식품 등, 6개 업체가 인기 있는 6개 품목으로 출품했다.


이번 2024 시알 파리(SIAL Paris)의 경상남도 부스는 경상남도에서 주최, (주)경남무역에서 주관을 했으며, 파리의 조아(대표 채호임)의 시행으로 이루어졌다.


경남의 6개 업체의 다양한 농수산 제품 홍보

오희숙전통부각에서는 오희숙 명인이 직접 부각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다. 이 업체는 이미 수출을 많이 하고 있고, 30여가지의 부각을 만들고 있으며 이번 식품 박람회에는 김부각뿐만 아니라, 다시마, 연근 부각 등 다양한 전통부각을 소개하고 있었다. 그리고 하늘다리 업체의 청 농은 생강원액으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현지 시장도 관찰하고 바이어들의 의견도 들어볼 것이라고 한다. 알로에 팜에서는 알로에 젤리와 알로에를 차처럼 마실 수 있는 제품을 홍보하고 있었다. 


떡국과 떡볶이의 인덕식품에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떡볶이라서 여러 나라에서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었다. 열무김치, 묵은지 등 갖가지 김치가 있는 대광 F&G에서는 해외시장을 겨냥하기 위해 김치를 분말 형태로 출시하고 있다. 이를테면 분말 형태의 김치는 고기를 먹을 때 뿌려먹는다고 한다. 또한 이 업체에서는 물만 부으면 김치가 되는 제품도 홍보하고 있었다. 슈퍼푸드인 우리 김치를 외국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제품이라고 업체 관계자는 이야기한다. 대력식품에서는 생와사비를 선보이고 있었다. 대력의 생와사비는 브뤼셀 식품품평회에서 별 세개를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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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들에게 제품 홍보 중인 경상남도 부스의 한 업체


경상남도 부스 관계자는 이번에 출품한 제품들은 이미 수출을 많이 하고 있고, 전 세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제품으로 엄선했다고 밝혔다. 첫날부터 반응이 어땠냐는 질문에 그는 전시하는 이들이 많이 다녀갔다고 하고, 가족들, 즉 소비자 방문객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는 아마 본격적인 비즈니스는 다음날인 월요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었다. 이번에 경남의 6개 업체가 시알 파리(SIAL Paris)를 통해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을 뚫고자 하며, 어떤 제품들이 인기가 있는지 보고, 수출 경로 또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오희숙 명인의 전통 부각, "집안 내림 음식을 세상 밖으로 끌어내"

오희숙 명인은 "부각은 공기에 노출되면 맛과 식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된 아이템만 전시대에 놓고 있다"고 하면서, 원하는 이들에게 그때 바로 꺼내서 시식할 수 있도록 해놓고 있다고 한다.


오희숙 명인에게 부각 만들기는 생활이었다고 한다. 어린 시절에는 친정 어머니가 부각을 만드는 것을 보아왔고, 그리고 결혼을 해서는 시어머니가 만드는 것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부각을 만들게 된 것이다.


부각은 시장에 나와있지 않았다. 하지만 오희숙 명인은 집안 내림 음식인 부각을 세상 밖으로 끌어내었다.

그래서 시행착오도 많았다고 하면서, 2004년에 명인 지정을 받아 올해로 20년이 되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오희숙 명인은 시알 파리(SIAL Paris)에는 여러 차례 참여했는데, 예전에는 한국식품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에 반해 이번에는 일부러 부각을 찾으러 오는 바이어가 있었다고 하면서 K-Food가 많이 알려지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하면서, 희망이 보인다고 했다.


이번 박람회의 경상남도 부스의 시행을 맡은 (주)조아의 채호임 대표는 경상남도의 특산물들을 전 세계인들이 방문하는 파리 국제 식품 박람회에서 소개할 수 있어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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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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