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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024 프랑스 한인회 한가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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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09-17 07:40 조회 89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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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끌리마타시옹 공원서 14일과 15일 양일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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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프랑스 한인회 한가위 축제에서 


프랑스 한인회(회장 송안식)가 주최하는 2024 한가위 축제가 서울 공원이 있는 아끌리마타시옹 공원서 13일 전야제와 함께 14일과 15일 양일간 열렸다. 프랑스 한인회는 매년 추석을 맞이하여 한가위 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9월 중순의 날씨답지 않게 다소 쌀쌀했지만 양일간 추석 축제를 즐기기에는 햇살이 아주 좋았다. 루이뷔통 재단 건물을 뒷배경으로 무대가 설치되어 있는 가운데, 한국 브랜드 홍보 부스와 한국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한식 부스들이 함께 했다.


한인회 양영자 부회장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양영자 부회장은 추석에 대해, 그리고 그 의미에 대해서 설명했다: 멀리 떨어져 있던 가족이 함께 모여 조상을 기리고, 한해의 수확에 감사하는 한국 민속 명절임을 알렸다. 한인회는 14일(토)과 15일(일) 양일간 한가위 축제를 진행하게 된다고 하면서, 음력에 따라 추석 날짜는 해마다 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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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놀이마당 울림팀의 풍물놀이 

 

첫째 날인 9월 14일(토) 10시 30분부터 길놀이, 풍물 퍼레이드가 있었고, 11시부터 개막식이 있었다. 개막식에는 최재철 대사, 마크 앙투완 자메 아끌리마타시옹 공원장, 송안식 한인회장의 인사말과 환영사가 있었다.


먼저 마크 앙투완 자메(Marc-Antoine Jamet) LVMH 그룹 사무총장이자 아끌리마타시옹 공원장은 아끌리마타시옹 공원 내에 있는 서울 공원은 2002년에 서울시가 아끌리마타옹 공원에 준 선물이라고 하면서 방문해 볼 것을 참석자들에게 권했다. 또한 이 서울 공원은 파리 속의 한국의 한 부분이라고 하면서, 매년 아끌리마타시옹 공원서 한국의 음식과 더불어 여러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자신들이 한국인이 된다고 했다. 또한 LVMH그룹과 한국간의 다양한 교류들을 열거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의 보이스밴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프랑스내에서 잘 알려지고 있는 한국 음식부터 영화, 문학을 이야기하면서 칸 영화제의 황금종려상을 받은 한국 영화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자메 사무총장은 이 모든 교류는 돈독해진 한불 우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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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마당 울림팀의 공연 


이어 송안식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추석 명절은 조상들과 한해 수확의 풍성함을 기념하는 명절이라고 하면서, 나눔과 멀리 떨어져 있던 가족과의 만남의 축제라고 알렸다. 14일과 15일 양일간 전통적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고 하면서, 추석 축제를 함께 즐기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후 최재철 대사의 인사말이 있었다. 최재철 대사는 "한가위 축제에 참석한 재불 동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면서, "민족 최대 명절 중의 하나인 한가위를 맞이하여 여러분들 가정에 건강과 행복과 풍성함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2002년 한불 우정의 상징으로 아끌리마따시옹 공원 안에 서울 공원이 설립된 것을 상기하면서, 백 년 만에 열렸던 2024년 파리올림픽과 그리고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룬 것과 LVMH 그룹의 역할이 컸음을 치하했다.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이하면서 양국간의 더욱 확대된 교류가 있을 것을 희망한다고 했다. 추석, 즉 한가위는 한해 수확의 풍성함을 감사하며 가족간의 결속을 다지는 시간임을 알리면서, 이번 한가위 축제에서 한인들은 고국의 향수를 달래고, 현지인들은 한국문화를 발견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인사말과 환영사 이후 청주의 놀이마당, 울림의 공연이 있었다. 그 중 삼신 할머니가 소원을 빌어주는 무대가 있었다. 참석한 이들에게 한지와 펜을 나누어 주어 소원을 적어 금줄에 매달게 했다. 많은 현지인들이 소원을 담은 쪽지를 금줄에 매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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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적은 쪽지들


진행자는 한국의 옛풍습에 맑은 물을 떠놓고 정성껏 기도하면 그사람의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고 알리면서, 참석한 이들의 가족의 화목과 건강 등, 바라는 소원을 적어 금줄을 걸면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삼신 할머니와 한국에서 온 공연팀이 정성을 다해 기원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여러분 소원을 적어 금줄에 걸고 마음속으로 그소원이 꼭 이루어지기를 빌어보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양일간 청주의 놀이마당 울림팀의 풍물 퍼레이드와 사물 놀이, 그리고 택견 시범, K-Pop노래 경연대회, 한복 경연대회, 대동놀이, 태권도 시범 및 워크숍, K-Pop랜덤 플레이 댄스놀이, 행운권 추첨 등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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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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