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올림픽: 선수들 센강에 ‘풍덩’ 하지만 수질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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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07-31 20:03 조회 833 댓글 0본문
지난주 폭우로 인해 센강물이 오염되어 지난 일요일 철인 3종 경기 훈련이 취소되었고, 7월 30일(화) 예정되었던 경기가 다음날인 7월 31일(수) 연기되는 등, 센강물 오염으로 인한 수영 경기에 지장이 있었다. 당국은 만약의 경우 철인 2종, 즉 수영을 제외한 사이클과 달리기만으로 경기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었는데, 결국 센강에서 철인 3종 수영경기가 펼쳐지게 되었다.
7월 31일(수) 아침 여자 트리애슬론(Triathlon) 참가 선수 54명이 센강에 뛰어들었다. 센강 수질은 마침내 국제 기준에 부합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총 1.5킬로미터를 완주하기 위해 센강에서 750미터씩 두 바퀴를 도는 코스인데, 갈 때는 물의 흐름에 따라가고, 돌아올 때는 역류하는 방향으로 헤엄쳐야 하며, 강의 유속은 꽤 빠른 것으로 보인다.
수질은 의문?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등 악천후가 계속되면 앞으로 몇 시간 내에 오염 수준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은 있다.
수질 테스트 관련해서는 강물 샘플을 채취한 후 결과가 나오는 데 약 15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7월 31일 수요일 아침에 수영이 가능하게 된 결과는 전날인 화요일 정오에 채취된 샘플이기에 경기가 있었던 오늘 아침(7월 31일) 의 수질이 기준에 맞는지는 의문일 수 밖에 없다.
어쨌든, 당국은 마지막 수단인 듀애슬론(수영을 제외한 사이클과 달리기 경기)은 더 이상 고려하지 않고 있다. 7월 31일(수) 아침 철인 3종 경기에서 프랑스의 카산드르 보그랑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트리애슬론 경기 후 10시 45분경, 전날로 예정되어 있어 연기되었던 남자 트리애슬론 경기가 진행되었다. 연기 이유는 경로의 일부 구역에서 측정된 박테리아 농도가 '허용 가능한 한계'를 초과했기 때문이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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