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프랑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기자회견 "더 강하고 더 공정한 프랑스" 비젼 공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01-23 03:51 조회 2,578 댓글 0

본문

지난 16일 화요일 저녁(현지시각) 엠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은 엘리제(l'Élysée)궁에서 약 2시간에 걸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국가 수장으로서 신임 총리와 함께 앞으로 남은 대통령 임기동안 진행할 주요 정책과 계획, 방향을 소개했다.  

29fe8024a1297f2b6d1959fdc3d267d6_1705949348_0364.jpg

2017년 대통령 선출 이후 두 번째 기자회견을 개최한 마크롱(Macron)대통령 


마크롱 대통령은 먼저 약 30여분 동안의 개회 발언에서 프랑스의 "경제적, 시민적 재무장(再武裝)"과 현재 진행 중인 논란에 관해 몇 가지 답변을 제공한 후, 기자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국민과의 만남"은 그가 언급한 바와 같이 「대통령에게」 (사회, 정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진행되었다. 그는 2023년 강제로 통과시킨 연금 개혁(réforme des retraites)과 다수파의 분열을 일으킨 이민법(loi immigration)으로 얼룩진 지난 한 해를 보내고, 2024년 새로운 총리를 임명하며 새해를 시작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날 마크롱 대통령은 교육, 안전, 일자리, 아멜리 우데아-카스테라(Amélie Oudéa-Castéra) 교육부 장관과 영화배우 드파르디외(Depardieu)와 관련된 논란들, 그리고 중동(분쟁)의 상황 등 여러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언하며 몇 가지 사항을 발표했다. 그 중 하나는 지난 10 7일 벌어진 중동분쟁에서 하마스(Hamas)에 의해 희생된 프랑스 피해자들에 대한 국가적 애도다.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마크롱 대통령은 교육에 관한 여러 발표를 했다. 이 중 "시민 교육의 재기획(개선)", "예술과 문화 활동의 강화", "2024년 올해부터 중고등학교에서의 졸업식 개최"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었다. , 교복 도입과 관련해 올해 100개 학교에서의 시범 착용이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면, 2026년에 교복을 일반화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프랑스의 출생률을 촉진하기위해, 현재의 육아 휴직을 대체할 "출생 휴가"를 만들 것을 발표했다. 이는 두 부모 모두에게 부여되며 "출생 휴가" 기간은 6개월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한 "인구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대규모의 (인구 증가) 재기획 정책"에 대해 언급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청소년을 위해 규제될 수 있는" (디지털 디바이스) ‘화면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어쩌면 금지될지도 모르고, 어쩌면 제한될지도 모르고, 어쩌면 콘텐츠에 대한 제한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발언하며, 청소년들이 유해한 콘텐츠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화면에 대한 규제나 조치 등 여러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신규 노동 시장 법을 통해 일을 거절하는 실업자에 대한 제한사항을 언급했다. 마크롱은 또 중산층을 위한 20억 유로의 세금 감면도 이날 약속했다.


- 모두가 예상한대로, 마크롱 대통령은 신임 교육부 장관의 자녀 사립학교 전학과 관련된 최근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해당 장관에 대해 "이해하고 용서한다."(그의)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한편으론 그가 "서툰 발언"을 했다고 인정하며, 그것에 대해 "장관이 (바로) 사과해야 할 이유"라고 덧붙였다.


- 제라르 데파르듀(Gérard Dépardieu)에 대한 발언에서, 대통령은 자신의 "무죄 추정의 원칙 옹호를 위한 발언에 대해서 후회는 없다"고 주장했지만, 한편 "이 성폭력의 피해자인 여성들의 말이 얼마나 중요하며, 이 싸움이 []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충분히 말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언급했다.


-마크롱(Emmanuel Macron)대통령은 또 오는 2 7일 하마스에 의해 희생된 프랑스의 41명 피해자들을 위한 국가적 애도(경의)가 진행될 것임을 이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설득력 없었다" 비판

대통령의 기자회견 이후 좌파, 우파 및 극우 반대 세력들 모두 대통령의 개회 발언과 발표 모든 담화에 대해 거의 감명받지 못했으며, 오히려 ‘설득력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좌파는 졸업식 개최 아이디어를 조롱하며, 파리 지역 의원인 이안 브로사(Ian Brossat)의 말을 빌려, 이는 이미 지역 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것이라 강조했다. 우파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치가 부재하다.’며 강경하게 비판하고 나섰으며, 극우정당 국민연합(RN)은 대통령에 의해 특정 대상으로 지목되어 기쁘지 않았으며’, 대통령의 거짓말들(mensonges)’()에 대해 규탄했다


<파리광장/ 현 경 dongsimjeong@gmail.com>


 


추천1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