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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세계 한인의 날 기념, 유공 재불한인 포상자 전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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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12-13 08:53 조회 2,69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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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디종한인회장에게 국민포장

김종완 프랑스 태권도 연맹 기술위원장에게 대통령 표창

홍성미 한불언어문화교육자협회장에게 외교부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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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 재불한인 포상자 전수식에서 (사진: 대사관 제공) 


지난 10월 17회 재외동포 유공자들 포장 및 표창 포상자 선정 이후 2023 1212() 주프랑스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제16회와 제17회 유공 재불한인 포상자 전수식이 있었다.

포상자는 국민포장에 김용현 디종한인회장, 대통령 표창에는 김종완 프랑스 태권도 연맹 기술위원장, 외교부장관 표창은 홍성미 한불언어문화교육자협회장 등이다. 

이날 최재철 대사는 포장과 표창장을 전달하고 이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이 포상은 매년 세계 한인의 날을 기념하여 있는 것으로, 세계 한인의 날은 내국민에게 재외동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재외동포에게는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자는 취지로 2007년 법정 기념일(10월 5일)로 지정됐

이에 재외동포청은 2007년부터 세계 한인의 날에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부포상을 하고 있다.

재외동포 유공자 정부포상은 10월 5일 세계 한인의 날에 세계 한인회장대회 때 대통령이 참석해 훈장과 포장, 표창을 친수하고, 나머지는 대통령을 대신해 해외공관장이 훈장이나 표창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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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철 대사와 국민포장의 김용현 디종한인회장 부부 
(사진: 대사관 제공) 

 이번에 국민포장을 받은 김용현 디종한인회장34년간 태권도 사범으로 한국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했으며, 15년간 한인회 활동(스페인 바르셀로나, 프랑스 뚤루즈 및 디종 지역에서 활동)을 통해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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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표창에 김종완 프랑스 태권도연맹 기술 위원장 부부 
(사진: 대사관 제공) 

 

대통령 표창의 김종완 프랑스 태권도연맹 기술 위원장은 노르망디 한불친선협회를 창설하였고, 프랑스 한인 사범협회장으로서 태권도를 통하여 동포 사회의 교류 증진과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 (주불대사배태권도대회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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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장관 표창에 홍성미 한불언어문화교육자협회장

(사진: 대사관 제공)  


외교부장관 표창을 받은 홍성미 한불언어문화교육자협회장파리시청 한국어 강사로 있고, 10년간 10여 개의 프랑스 초 고등학교와 파리 및 파리 근교 시청에서 한국어를 강의하고 있으며 한국문화 아틀리에를 통해 한국문화 전파에 기여했다. 


전수식 이후 온라인을 통해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종완 사범은 "지난 43년의 저의 활동을 높이 평가해주시고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포상을 받을 있게 힘써주신 주불 한국대사님을 비롯하여 문화원장님, 영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프랑스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현지인들이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은 날로 높아져가고 있음에 지도자로서 매우 자랑스럽습니다그동안 프랑스에서 활동하며 뒤돌아볼 가장 잊지못할 순간은 1994 9월 4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가 파리에서 개최시, 그날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공포되던 순간에, 당시 총회에 홍보부장으로 활동했던 저는 많은 한국교민들과 열광하며 감격했던 순간은 지금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을 사랑하는 저의 많은 제자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오늘의 영광도 주어지게 되었다고 생각하며 기쁨을 제자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그리고 교민사회에서 음악,예술, 체육문화등 여러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는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제가 받게된 명예로운 포상은 무거운 책임감과 겸허함으로 받고자 합니다앞으로도 체육,문화교류를 통하여 한국의 명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며 한인교민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할 것입니다오늘의 수상이 있기까지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지인분들께 기쁨과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했고,


김용현 디종한인회장은 "이런 큰 상을 받아 기쁘고 참으로 영광스럽습니다. 이런 영광을 안겨주신 대한민국 정부와 프랑스 대사관의 대사님, 영사님들 직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8년전 작고하셨지만 늘 저에게 큰 산이 되어주시는 국가유공자셨던 아버님께 이 상을 바치고 싶습니다. 항상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강직하셨던 아버님의 발치에라도 가까이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25살인 저를 외국으로 떠나보내시고 35년째 기다리는 삶을 사신 어머님께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그 세월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담아 어머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어렵고 힘든 순간에도 힘을 내라고 저를 이끌어주셨던 여러 스승님들 선후배님들 교민분들, 지인분들 한분한분에게 존경과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프랑스 교민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 하라고 주시는 채찍으로 여기고 더욱 더 열정과 힘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홍성미 한불언어문화교육자협회장은 "한국을 좋아하는 프랑스인들을 만나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즐거웠는데 이렇게 상까지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프랑스에서 살면서 이방인으로 남지 않고 프랑스 사회에 들어가 활동 할 수 있게 만들어준 《대한민국》에 오히려 감사드립니다.

저의 활동 대부분은 한불언어문화교육자협회(AFELACC)내에서 이루어졌습니다. 

2009년 협회를 만드시고 10년간 회장으로서 협회를 이끌어 주신 고 이진명 1대 회장님, 한류 이전부터 프랑스에서 한국어 한국문화 보급에 힘쓰시고 축적된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해주신 이부련 아펠락 2대 회장님,10년 넘게 한국어 교재개발 팀을 이끌어 주신 르아브르대학교 최은숙 교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프랑스어 사용자를 위한 한국어 교재인 Apprenons le coréen 이 현재 보르도대학 출판사에서 3권까지 출간 되었고 지금은 4권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협회 활동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비바람이 칠 때도 움직이지 않고 자리를 지켜주신 김혜경 부회장님, 노미숙 선생님, 임영희 번역가님, 강미란 선생님 등 협회의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프랑스 내 우수한 인재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및 한국문화 전파를 하는 것입니다. 지난 5월에는 프랑스 명문 고등학교인 Henri IV에서 한국 문화 공연을 주최하기도 했습니다. 저출산으로 경제 활동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우리 나라에 한국을 사랑하는 프랑스인들이 좋은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사관 제공, 파리광장 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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