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랑스 작가, 연예인들 중동의 평화를 위한 침묵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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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11-21 05:44 조회 2,039 댓글 0본문
11월 19일 일요일 프랑스 작가, 배우, 가수 등 문화업계 종사자들 1천여명이 파리 거리에서 중동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며 침묵 시위를 벌였다.
파리 5구에 위치한 아랍세계연구소(Institut du monde arabe)에서 시작된 행렬에는 배우 이자벨 아자니(Isabelle Ajani), 줄리 가예(julie gayet), 작가 말렉 하트레 (Malek Halter), 작크 랑(Jacque Kang) 전 문화부 장관 등이 참여했다.
작크 랑 전 문화부 장관은 “오늘 진정시키기(apaiser)왔다’고 하면서,’그들은 반드시 같은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이번 단결 시위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프랑스 언론에 말했다.
시위대 중에는 젊은 사람이 거의 없었으며, 흰색 완장을 차고 있거나 '평화'라는 단어가 적힌 파란색 깃발을 흔들고 있는 사람들이 현장에 있었다고 AFP 는 전했다.
슬로건이 적혀 있지 않은 하얀색 현수막을 든 시위대는 오후 2시 40분경 아랍세계연구소 앞 광장에서 유대교 예술 및 역사 박물관을 향해 출발했다.
이번 시위는 프랑스 문화계 인사들 600여명의 지원을 받았다고 배우, 루비나 아자발(Lubna Azabal)은 밝히면서, "우리는 무기 소음과 극단주의의 고함소리에 대응하여 절대 중립을 선택했다."고 침묵 시위의 이유를 말했다.
문화계 인사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침묵했다는 비판 받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침묵했다는 비판을 받은 문화계 인사들은 "침묵 속에서", 즉 "우리가 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 자신을 표현하는 또 다른 방법"을 보여 주기로 선택했다고 배우 줄리 가예(Julie Gayet)는 프랑스 언론을 통해 밝혔다. “10월 7일부터 슬픔과 놀라움을 표현하고 싶었다. 증오하는 편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목소리를 내고 싶었다”라고 그녀는 RTL에서 강조했다.
루브나 아자발(Lubna Azabal)은 또한 “한 편을 선택하라는 명령”을 비난하면서 소셜 네트워크에서 구독자를 “잃거나 거기에서 낙인이 찍히는 것을 두려워하는” 음악과 영화계의 젊은이들을 끌어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나는 증오가 만연하도록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번 행진의 의미.”라고, 10월 7일 이스라엘에서 자행된 공격으로 가족 2 명을 잃은 배우이자 감독인 아그네스 자오이(Agnès Jaoui)가 르 파리지앵(Le Parisien)을 통해 밝혔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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