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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어떤 단체에 구호 성금을 보내면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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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02-28 05:08 조회 2,56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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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6일 강도 7.8도의 강진이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쳐 4만여명의 희생자가 나온 상태로, 국제사회의 긴급 도움이 필요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에게 작은 도움의 손길을 주려는 이들의 마음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어, 프랑스 언론 일요신문(JDD le Journal du Dimanche)은 어떤 단체에 구호 성금을 보내면 안전한 지에 대한 기사를 었다. 지진이 일어난 이후, SNS( 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구호 자금을 모으기 위해 수많은 프랫폼들이 생겨났다고 하는데 사기 행각을 벌인 사례들이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브라디미르 Wladimir재단이 그런 경우다. 이 자선 단체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기예 시리아를 지원하기 위해서’ 라는 구호를 내세우며 모금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암호 화폐를 훔칠 목적인 해커들이 숨어 있었다고, 악성 소프트웨어를 잡아내는 비트디펜더Bitdefender 를 통해 밝혀졌다. 

악성 이메일 IP 주소는 대부분 파키스탄에 위치해 있었다고 한다. 또한 SNS를 통해서도 은행 정보와 페이팔Paypal 링크를 공유하는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 자주 신고되고 있다고 한다. 


이에 프랑스 일요신문은 제대로 된 곳에 성금을 보내기 위해 주의해야 할 점을 명시했다.


재정 기부를 선호할 것

구호 물품은 도착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수 있기에 비정부 기구(NGO)에서는 재정적인 지원을 선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 자금은 현지 협회가 받아, 긴급 위생 물품이라든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생필품 구입에 바로 쓰이게 된다. 


미리 알아보기

속지 않기 위해, 신뢰 지원 재단 la fondation Don en Confiance 에서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을 알렸다.

먼저, 인터넷을 통해 협회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다 : 협회 구성과, 지원의 일관성, 그리고 자금 이용 내역의 투명성을 알아보고, 의심이 들면 좀 더 자세하게 알기 위해 바로 연락을 취해 볼 것을 당부했다. 만약 자금 모금이 인터넷으로 행해진다면, 자금이 어떤 단체로 가는지 알아봐야 한다. 가능하다면 알려진 공식적인 단체를 통하는 게 안전할 것이다.


어떤 협회를 통할 것인가 ?

구호성금이 제대로 쓰이기 위해 그 지역에 지부를 두고 있는 단체들에게 보낼 것을 권한다.

예를 들면, 르서쿠르 포플레르 Le Secours populaire

전 세계 도처에 있는 이 자선 단체는 이미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긴급 구호 성금 1십만 유로(약 1억 4천만원)를 모았다. 현재 피해자들에게 음식과 위생 키트를 나누어주고 있다.

이 자선 단체를 통해 모아진 성금은 정부와 정치 쪽의 개입 없이 바로 서쿠르 포플레르 국가 본부로 가서, 현지에 보내지게 된다. 


국경 없는 의사회 Médecins sans frontières

수년 전부터 시리아에 단체를 설립하고 있는 국경 없는 의사회는 의사를 파견하면서, 위생, 치료 키트를 보급하고 있다. 의사들은 시리아 병원에서 자원 봉사로 일을 하고 있으며, 이동 클리닉을 만들어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봉사하고 있다. 이 협회의 자원 봉사 의사들은 3천여명의 부상자가 있는 이들립Idlib과 알렙 Alep에서 치료하고 있다.

튀르키예의 지방에는 지진 전에는 ‘국경 없는 의사회’가 없었는데, 현재 헌혈 센터를 가동 중이다. 또한 지진의 피해가 심한 튀르키예 남부 지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적십자와 적신월 La Croix Rouge et le Croissant-Rouge

튀르키예에 있는 적십자와 적신월은 신속하게 희생자들에 대한 지원과 구호 물자를 배포했다고 한다. 

시리아에 있는 적신월은 하마Hama, 알렙Alep, 라타키에Lattaquié 타르투스Tartous에 긴급 보호소를 설치해서 식량과 물, 구호 물품들을 배분하면서,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동시키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파리광장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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