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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랑스의 블랙 프라이데이(대규모 쇼핑 행사 날)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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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리광장편집부 작성일 23-01-28 04:15 조회 3,56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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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일 (2017년) 은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였다. 블랙 프라이데이(영어: Black Friday, 검은 금요일)11월의 마지막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미국에서 연중 가장 큰 규모의 쇼핑이 행해지는 날이다. 소매업체의 경우, 1년 매출의 70%가 이 날 이루어진다고 한다. 'black'이라는 표현은 이날이 연중 처음으로 흑자(black ink)를 기록하는 날이라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주요 소매업체들이 이른 시간에 개장을 하여 공휴일 쇼핑 시즌을 개시하는 할인 판매를 실시하며, 영국 연방 국가의 박싱 데이와 비슷하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연방 공휴일이 아니지만, 캘리포니아 주와 여러 주에서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을 주 정부 직원들에게 공휴일로 제공하며, 여러 주에서는 콜럼버스의 날을 대체하기도 한다.

미국의 대규모 할인 행사가 프랑스에 들어왔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만 혜택을 보게 되었다고 프랑스 언론은 전했다. 

프랑스 언론은 올해도 여전히 우스꽝스럽고 소름끼치는 광경이 연출되었다고 전했다. 매장의 샷터가 천천히 올려지면 괴물같은 소비자들이 안으로 달려들어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의 물건들을 낚아챈다고 표현했다. 

프랑스에서의 블랙 프라이데이는 2010년부터 행해졌다. 그러나 FNAC 또는 Auchan 개장시 약간의 마찰이 있었더라면, 미국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열풍에서 멀어졌을 것이다. 그만큼 캐나다, 영국, 독일과는 달리 프랑스에서의 블랙 프라이데이는 열광적이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여론 조사에 의하면, 프랑스인들 65%가 블랙 프라이데이를 성탄절 선물 구매 알림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2016년에는 21%만이 이날에 구매했고, 올해는 그 수치가 52%로 상승했다.   

프랑스 사회 및 소비 전망 소장인 나탈리 다메리( Nathalie Damery)프랑스에 블랙 프라이데이가 아주 폭력적으로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인들은 쉬이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한달 뒤에 성탄절이 구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프랑스의 많은 매장들이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이하여  대규모 세일에 동참했다. 어떤 이들은 이 행사때 성탄절 선물을 미리 구매해놓기도 한다.  나탈리 다메리는 구매자들 50%가 과소비를 하고, 다른 이들은 그들의 구매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한다.  프랑스인들은 단순히 할인 행사라고 해서 물건을 구입하기 보다는 스스로에게 기쁨을 주거나, 가족, 친지, 친구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물건을 구매한다고 한다. 특히 올해 블랙 프라이데에서는 소비자들의 히스테리한 과소비가 있었다고 한다.  

 

블랙 프라이데이에서 사이버 먼데이로

프랑스에서 온라인 구매가 성행하고 있다. 특히 얼마전 프랑스 우체국은 일요일에도 우편물을 배포하기 시작하면서 인터넷 구매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미국에서 사이버 먼데이 (Cyber Monday)가 없었으면 블랙 프라이데이 (Black Friday)도 없었을 것라고 한다. 금요일이 지난 월요일 인터넷 구매 사이트에는 세일이 풍성하게 진행되고 있다. 아마존 사이트를 통해 프랑스에 들어온 사이버 먼데이는 세일 기간 외에 이루어지고 있고, 소비자들은 점점 더 온라인 구매쪽으로 향하게 된다. 아직도 대부분의 수입이 매장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는 하지만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메디아메트리(Médiamétrie) 여론 조사에 의하면, 이 시기에 물건을 구매하고자 하는 프랑스인들 48%가 매장에 가서 구매하고 예정이라고 했지만, 이들 중 86%는 온 라인으로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매장에서의 소비에는 즐거움이 있다. 하지만 구매 이후 계산대의 긴 줄, 이동시 교통 체증 등의 혼잡을 피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한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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