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비정부기구(ONG), 프랑스의 다국적 기업 다농(Danone)의 기만적 행위 고소 ! (2017년)
페이지 정보
작성자 파리광장편집부 작성일 23-01-19 03:53 조회 2,073 댓글 0본문
비정부기구(ONG, Organisation Non Gouvernementale)기구 푸드 와치(Food Watch)가 프랑스의 다국적 식품 생산 기업 다농(Danone)에서 생산한 어린이용 유제품 다노니노(Danonino)가 함유성분란에 명시된 것과는 반대로 과일을 함유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딸기, 바나나, 살구 등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는 제품 포장지와는 달리, 함유된 (제품)성분에는 어떤 (과일이 첨가된)흔적도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프랑스의 비정부감시기구 푸드와치(ONG Food Watch)는 다농의 다노니노를 비난하며 (소비자)기만적 행위로 고소했다.
푸드와치는 또한 다농 측에 제품 포장지에 « 더욱 정직한 » 내용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인터넷에 제출했다. 그리고, 농식품 생산 산업의 기만적 행위에 대한 중지 허가를 요구했다.
유럽의 규정과 프랑스 내 소비법은 식품 생산물에 붙이는 제품구성 성분 표기란에 제품을 구성하고 있지 않은 성분에 대한 표시는 암시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농의 반론
2015년 이번 다노니노의 경우와 비슷한 케이스와 관련해 유럽연합(UE, Union Européenne) 재판정은 제품의 구성원료란에 기재된 리스트 목록이 포장지에 프린트된 내용을 바로잡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판결을 내린바 있다. 이번 논란에 대해 다농 측은 푸드 워치와의 (통화)접촉에서 « 다노니노는 과일을 함유하고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포장지에 인쇄된 도안 포스터 속 정보는 적정하고 정당하다. 왜냐하면 포스터 그림이 소비자에게 각각의 포장된 제품이 지닌 맛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그림은 이밖에도 해당 제품은 « 설탕과 향신료가 포함된 하얀 생크림 치즈(fromage blanc sucré aromatisé, 프랑스 북부 지방과 벨기에 남부 지방이 원산지인 프랑스 생크림 치즈) » 라는 상세한 문구가 완벽하게 눈에 띄는 곳에 함께 써있다 » 라고 설명하며 즉각 반론했다.
해당업체 측의 이같은 설명은 충분하지 않다고 프랑스 푸드 와치의 잉그리드 크라글(Ingrid Kragl)은 말한다. 그는 « 농식품 제조업자들이 법제재에 대한 두려움 없이 우리에게 왜곡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전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이것은 바뀌어야만 한다 ». 그는 « 제품 구성원료 표시란의 이같은 (소비자)우롱행위에 대한 관용은 더이상 없다 » 며 사기 행위 억제책를 요구했다. 불과 몇 시간만에, 2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탄원서에 서명했다.
< 파리광장 / 현 경, dongsimijs@gmail.com >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