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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 여기서 떠나. 더러운 흑인들 ! » : 혼혈 아이 둔 어느 한 엄마의 분노의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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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리아줌마 작성일 23-01-19 00:55 조회 2,49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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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텔 푸리퀴엔(Katell Pouliquen), 엘르(Elle) 잡지의 편집장이자 두 혼혈아이를 둔 엄마다. 그가 자신의 페이스북(Facebook)에 프랑스 내에서의 인종차별, 이와 관련된 발언의 자유로움에 대한 분노의 글을 올렸다. 그와 그의 아이들이슬프고 안타까운 불행을 맞닥뜨린 이후다. 그리고, 이 젊은 엄마가 올린분노의 외침는 큰 반향을 일으켰다. 불과 일주일전 파리 외곽 올네수부아(Aulnay-sous-Bois)에서 무고한 흑인 청년이 4명의 경찰들에게 폭행 당한테오 사건이 일어난 이후라 이 젊은 엄마의절규에 가까운 분노는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여진다.     

지난 금요일 (2 10), 카텔과 그의 두 아이들은 그의 고향인 브레타뉴(Bretagne) 지방에서 휴가중이었다. 이들은 코테다르모(Côtes-d’Armor)지방 프레렝 시(ville de Plérin)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었는데, 한 노인이 이들에게 가까이 다가와 « 여기서 떠나. 더러운 흑인들 ! » 이라고 소리쳤다. 이 경악스럽고 충격적인 경험이 지금 두 아이의 엄마, 카텔 푸리퀴엔으로 하여금 펜을 들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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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2 10일 금요일 프랑스에서어퍼컷을 한 대 맞았다 ».

카스텔 푸리퀴엔이 고소하기로 결심했는지, 몇 주 후에 치러질 대통령 선거를 겨냥해 그의 분노를 보여주기 위해, 이 브르타뉴 출신의 상처입은 젊은 엄마는 또한 페이스북에 올린 장문의 메세지를 게시 분할했다 : «‘여기서 떠나 ! 더러운 흑인들아’. 어퍼컷은 별말 없이 잠자코 있는 부인 옆에 서 있던 60세 정도의 노인에 의해 날려졌다. 나의 두 아들은 음식 코너에서 놀고 있었다. 아이들은 르클레르(Leclerc) 마트를 너무나 좋아한다. 아이들이 달릴 수 있고 공차기를 시도할 수 있으며, 게임도 마음껏 할 수 있는 엄청난 크기의 운동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조용히 영화나 스포츠를 관람할 수 있는 큰 모니터 시설이 갖춰져 있는 곳이다 » 라고 특별히 설명한다.     

그는 또 « 내 혼혈 아이들은 태어난 그 날 이후로 나의 행복이고, 자부심이며, 경탄과 환희를  매일 선물한다. 언제나 나는 아이들이 이중 문화를 가지고 있음에 대해 칭송한다. 나는 오히려 그들에게 반반이라고 설명하기 보다는, 그들이 두배로 풍요롭고, 더욱 강하고 더 아름답다고 말한다. 50 % 이기 보다 오히려 200 % . 나는 아이들의 피부와 머리카락, , 그리고 그 아이들의 웃음을 사랑한다. 나는 그 아이들의 엄마다. 나는 이 아이들을 사랑한다나는 아이들을 두려움 없는 세상에 눈뜨게 하고 싶다. » 고 덧붙인다.  


< 파리광장 / 현 경, dongsimijs@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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