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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브누아 아몽, 프랑스 대선 좌파 후보로 선정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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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리광장편집부 작성일 23-01-17 04:58 조회 2,02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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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경선 결선에서 마뉴엘 발스 제치고 58, 87% 득표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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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9일 (2017년) 프랑스 대선 후보를 위한 좌파 경선 결선에서 브누아 아몽Benoît Hamon이 함께 결선에 진출했던 프랑스 전 총리인 마뉴엘 발스Manuel Valls (41,13%)를 제치고 58, 81%의 득표로 2017 프랑스 대선에서 좌파 후보로 선정되었다.

지난주 1 22 7명의 좌파 후보가 1차 경선을 펼쳐서, 최종적으로 브누와 아몽과 마뉴엘 발스가 결선에 진출하게 된것이었다. 이번 결선에서는 1차 선거에서 보다 22,8%가 상승된 투표율을 보였다고 프랑스 언론은 전했다.

지난주 1차 경선이후 프랑스 언론은 두명의 좌파 경선 결선 후보들에 대해 충격적이라고 했다. 왜냐하면 이른바 반항아로 여겨지는 브누와 아몽과 프랑스 전 총리의 공약이 상당히 대립적이기 때문이다. 브누와 아몽은 보편 소득을 도입하고, 카나비스 복용의 자유화, 또한 동성애자와 미혼자, 모든 여성들에게 인공 수정을 개방하자고 하는 등  급격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고, 이에 반해 마뉴엘 발스는  대통령 임기 5년제와 노동법, 비상사태 등을 유지하고자 했다.

결국 급격한 변화를 추구한 브누와 아몽이 프랑스 대선 좌파 후보로 나가게 되었다. 이에 29일 밤 프랑스 언론은 몇주전만 해도 아웃사이더였던 브누아 아몽의 선전에 대해 예상치 못한 결과라고 일제히 보도하면서, 그 이유를 분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우파 경선에서 예상치 못한 프랑소와 피용이 대선후보로 선정된 것과 같은 경우라고 하면서, 지난주 1차 경선에서 브누와 아몽의 결선 진출이 확실해지자, 관측통들은 그를 두고 <좌파의 피용>이라고 했다.

르몽드는 좌파 경선에서 예기치 않은 승리자라는 제목을 기사를 싣으면서, ‘2014 8월말 아르노 몽뜨부르그의 그늘에서 마뉴엘 발스 정부를 떠난 전 교육부 장관(브누아 아몽)   복수라고 했다.

이 날 좌파 대선 후보로 당선이 되고 난 이후 인삿말에서 브누아 아몽은  좌파들에게 머리를 들어 미래를 향해 승리하기를 원했다고 했다. 특히 모든 사회주의자들뿐만 아니라 유럽 녹색환경주의당과  복종하지 않은 프랑스당의 대선 후보자들인 야닉 자도Yannick Jadot와 쟝뤽 멜랑숑Jean-Luc Mélenchon에게 단결을 당부했다.


아웃사이더였던 브누와 아몽이 좌파 대선 후보가 될수 있었던 이유  

일간지 르몽드는 지난주 1차 경선에서 결선에 진출한 브누와 아몽에 두각을 나타내었던게 지난 12 8 France 2 방송의 « 정치 방송 LEmission politique » 에서였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률은 높지는 않았지만 49세의 좌파 대선 후보인 브누와 아몽은 두가지 방안을 제시했는데, 하나는 노동을 줄일수 있는 디지털 혁명과 다른 하나는 기본 보편 소득 설립을 제안했다.  그가 제안한 이 두가지 방법은 예전에 이미 제시되었다가 복원되기에 앞서 삭제된 것이었다. 보편소득은 18세 이상의 모든 프랑스인들에게 소득에 상관없이 매달 750유로씩 지불하는 것이다.

프랑스 티비엥포는 그의 선전에 대해 6가지 이유를 들어 분석했다. 먼저 그는 오래전부터 선거를 준비했다는 것이다. 공식적으로는 지난해 8 16일에France 2 방송에서 ‘숨가뿐 발전 모델을 고발하면서 운동에 들어갔다.  하지만 그는 이미 2014 8월말에 정부를 떠날때부터 시작했다는것이다. 처음에는 여론이 그에게 호의적이지 않았다.

두번째 이유는 그는 새로운 정책들을 가지고 왔다는 것이다. 보편소득과 디젤 차량 금지로 환경보호론을 펼치면서, 옛날 정치와 방법들을 끝내야 한다고 1차 경선 결과후에 주장했다.

세번째는 시간과 리듬 조절을 잘했다는것이다. 그가 내세운 새로운 정책 덕분에 티비 토론에서 다른 후보들에게 이를 어필하는데 성공할수 있었다. 특히 세번째 티비 토론에서 다른 후보들 대부분이 그의 제시한 보편 소득을 비판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네번째는 SNS 잘 활용했다는 것이다. 브누와 아몽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에 가입자들은 마뉴엘 발스보다 훨씬 적었지만, 그는 선거 기간동안 SNS에 가장 많이 출현했다고 한다.

다섯번째는 그의 성격을 들었는데, 연극하는듯한 아르노 몽뜨부르그와 자주 화를 내는 마뉴엘 발스에 비해, 브누아 아몽은  조용하고, 신중하며, 냉철해 보인다. 그리고 그의 미팅때는 유머를 주저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공약을 주장하는데 단호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마지막 여섯번째는1, 2차 경선 사이의 선거운동에 잘했다는것이다. 1차 경선에서 1위를 한 이답게 2차 결선까지 자연스럽게 이끌어갔고, 반대측에서 나온 좌파 이슬람이라는 공격에 신중하게 대처했다. 결선을 앞두고 가진 티비 토론에서 브누와 아몽은 마뉴엘 발스에 대항해 그의 공약들을 잘 펼쳤고, 전략적으로 마뉴엘 발스의 그의 공약을 발전시켜나가지 못하게 했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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