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미국 배우, 파멜라 앤더슨 프랑스 의회 찾아 동물학대 ‘푸아그라’ 금지 촉구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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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리광장편집부 작성일 23-01-05 08:55 조회 1,779 댓글 0본문
프랑스를 대표하는 고급음식이라 일컬어지는 푸아그라(foie gras)가 동물학대라며 금지하려는 움직임을 놓고 프랑스 의회에서 찬반 격론이 벌어졌다. 프랑스인들에게 푸아그라는 연말연시 명절이나 축제 때 즐겨먹는가장 대표적인 음식중 하나이다.
지난19일 미국 배우 파멜라 앤더슨(Pamela Anderson)이 프랑스 의회(Assemblée nationale)를 찾아 푸아그라 생산 규제 입법안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기자회견에는 사진기자, 방송기자 등 다수의 취재진들이 몰려들어 의회 경비들이 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이 법안을 발의한 프랑스 유럽생태녹색당(Europe Ecologie Les Verts, EELV)의원들의 초청을 받아 프랑스를 방문하게된 파멜라 앤더슨은 기자회견에서 « 푸아그라는 건강한 식품이 아니며 문명 사회에서 존재해서는 안되는 것 » 이라며, « 푸아그라 생산을 위해 사육되는 이 오리들은 단 하루도 행복을 누리치 못하고 죽는다 »고 호소했다.
프랑스어로 « 살찐 간 »을 뜻하는 푸아그라(foie gras)는 거위나 오리의 간에 지방이 끼도록 부리에 튜브를 끼우고 사료를 억지로 먹여서 결국 몸무게가 자연 상태의 4배에 이르도록 키우는 방식으로 만든것 이다. 즉, 푸아그라는 말그대로 « 지방간 », 한마디로 « 병든 간 »이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3-01-21 16:24:46 프랑스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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