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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신년 연설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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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리광장편집부 작성일 23-01-04 08:47 조회 2,29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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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통과 저항으로 얼룩진 2015년의 페이지를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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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마지막 임기를 맞이한 프랑수아 올랑드는 2015 12 31 20시  신년 TV연설을 통해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돌아오는 새해의 비전을 밝혔다. 엘리제궁의 살롱 나폴레옹III(Salon Napoléon III) 에서 진행된 2016년 신년 연설은 지난 1월 샤를리 엡도 사건과 11월 파리 연쇄 테러와 관련, 테러에 맞서 프랑스 자국민을 보호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충만했다. 이렇듯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고통과 저항 2015년의 페이지를 넘기고, “희망과 용기 2016년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었다. 또한 실업퇴치와 경제재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저는 국민들에게 진실을 빚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테러 방지에 성공하지 못했고, 테러의 위협은 여전히 편재하며, 심지어 최악의 수준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무거운 목소리로 연설을 이어가던 올랑드 대통령은 애국심을 자극하는 수사법을 고수했으나, “프랑스의 미래는 단 한번도 후퇴, 폐쇄, 차별이나 과거에 대한 향수였던 적이 없다.”, 높아지는 프랑스의 극우정당 FN의 지지율을 경계하는 발언을 빼놓지 않았다.

 

내 첫 번째 임무는 국민을 보호하는 것

 

올랑드 대통령은 오늘 밤 국민의 이름으로 테러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연민을 표합니다. 이 비극적인 사태는 우리 모두의 기억 속에 아로새겨질 것이며,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극에도, 프랑스는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눈물을 흘려도 꿋꿋히 버텼습니다. 증오와 마주선 우리는 프랑스의 힘을, 공화국의 가치를 당당히 내보였습니다.” 라고 말하며, “내 첫번째 임무는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굳은 결의와 단결, 의연함을 보여준 프랑스 국민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시리아, 이라크에서 벌어지는 악의 근원들에 맞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데아시에 대한 우리의 공습을 강화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공습을 강행할 수록 지하디스트들은 후퇴할 것이라며, “필요한만큼 공습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단언했다. 11 16  발표한 테러방지 대책도 잊지 않고 언급했다. 특히, 테러에 가담한 프랑스 출신의 이중국적자의 경우, 프랑스 국적을 박탈하겠다는 법안에 대해 올랑드 대통령은 변하지 않는 강경한 입장을 내보였다.

 

사회, 경제적 긴급 상황

 

사회 및 경제 분야에서 올랑드 대통령은 실업퇴치가 최우선임을 다시 한 번 천명했다. 그는 치안에 있어 비상 사태를 선포했으나 동시에 경제적, 사회적으로도 긴급사태임을 밝히고,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며, “500,000명 이상이 미래의 다양한 직군으로 파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다른 최우선 과제로 구직자들의 실습을 꼽았다. “모든 인턴이 자신의 고용주를 찾게 되고, 모든 고용주들이 인턴을 채용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임을 상기했으며, “모두들 중소기업에서 고용이 창출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새해 초부터 새로이 국가 고용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랑드 대통령은 COP21의 성공적인 폐막을 축하하며, “재생에너지 개발과 녹색성장 및 건축물 개조 관련 대규모 사업 프로젝트로 이어질 것임을 발표했다.

 


<파리광장/김수빈, foxy25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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