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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열기구 성화대에 얽힌 역사적인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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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26일 4시간 가량 진행된 파리 올림픽이 막바지에 이르렀을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에펠탑에서 올림픽 성화대가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을 것이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튈러리 정원에 설치된 열기구에 성화대가 있었고, 성화 봉송이 되자 마자 이 열기구는 상공으로 날아 올랐다. 


여기에 얽힌 역사적 사실이 있으니, 이번 올림픽 성화대가 설치된 튈러리 정원은 1783년 12월 열기구 실험을 했던 곳이었다. 


열기구는 프랑스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프랑스에서는 만든 사람(몽골피에르 형제)의 이름을 따서 몽골피에르(Montgolfière) 라고 부른다.

1783년 6월 4일 최초의 공개 실험이 있은 후, 같은 해 9월 19일 베르사유 궁에서 왕이 지켜보는 가운데 동물(오리, 닭, 양)을 태운 비헹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1783년 10월 15일 파리 몽트뢰유 거리에서, 1783년 11월 21일, 그리고 1783년 12월, 지금 올림픽 성화대가 있는 곳에서 가스를 이용한 첫 열기구 실험 비행이 이루졌던 것이다. 


몽골피에르 형제의 발명 이후 1백년 이상 유일한 비행수단으로 이용됐던 열기구는 비행기가 등장하면서 한동안 빛을 잃게 됐다. 그러나 1950년대 초 나일론과 프로판가스가 보급되면서 가볍고 간편한 비행을 할 수 있는 기구가 개발됐다. 이때부터 열기구는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1960년대 들어서는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열기구가 하늘 레포츠 종목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파리 올림픽 열기구 성화대에 이런 역사적인 사실이...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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