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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유네스코서 제주 해녀 문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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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문화유산 유럽의 날(des Journées européennes du patrimoine)을 맞아, 파리 유네스코(UNESCO) 본부가2023년 9월 16일 토요일부터 17일 일요일(현지 시각)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중에게 개방됐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무형문화유산 보존 협약(la Convention pour la sauvegarde du patrimoine culturel immatériel)을 주요 주제로 진행됐다. 


제주도와 유네스코는 ‘유네스코 유산의 날’을 공동 개최하며, ‘세계 무형문화유산 보유자 제주 해녀(海女,haenyeo (plongeuses) de l’île de Jeju)’를 주제로 개최된 특별 전시, 해녀와의 담화, 해녀 굿(gut, rituel chamanique) 공연 등 ‘제주 해녀문화’를 집중 재조명해 현지인들의 경외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별전시는 ‘세계무형문화유산 보유자 제주 해녀’를 주제로 제주 해녀들의 사계절 일상이 담긴 모습과 그들의 삶을 밀착 포착한 사진, 물질 도구 소개 등을 통해 해녀의 삶과 전통 및 문화를 새롭게 재조명했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해녀 기념품 판매와 현직 해녀들의 삶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해녀와의 만남과 소통의 시간,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해녀음식(뿔소라*) 시식 행사 등으로 이루어졌다. 


또, 제주 해녀 문화의 일부로 빼놓을 수 없는 ‘해녀 굿(gut, rituel chamanique) 공연을 위해 국가무형문화재 제주 큰(Keun) 굿(gut) 보유단체인 ‘제주 큰 굿보존회(서순실 심방(神房)** 주도)’도 함께 참석해, 제주 큰 굿의 전통과 예술적 가치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 심방(神房) : 무격(巫覡)을 제주도에서 통칭하여 부르는 말로, 제주도에서는 무속적 사제를 통칭하는 무당이라는 말 대신에 심방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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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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