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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사진의 정재규 작가 아뜰리에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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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파리 남쪽 외곽, 이씨레물리노 (Issy-les-Moulineaux)시 도시철도 교각 아래에 있는 그의 아르쉬 아뜰리에(Les Arches- Ateliers d’Artistes)를 찾았다.

20년간 작업활동을 해온 아뜰리에였다. 작지 않은 크기의 아뜰리에는 작가의 작품들과 미술도구들로 꽉 들어차 있었고 그의 작품의 근간인 올짜기를 위해 절단된 종이들과 붙여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기하학적인 무늬의 갈색 종이들, 운필 기법을 위해 사용한 먹 등이 눈에 띄었다.

아뜰리에에는 두 개의 큰 테이블이 놓여져 있었고, 벽에는 찰리 채플린의 사진이 작가의 손을 거쳐 여러가지 모습으로 재탄생된 이미지들로 즐비했고, 같은 스타일의 피카소의 젊은 시절의 사진이 보이기도 했다.

사진을 자르고, 올짜기 등의 작업을 한 것을 보니 왠지 정재규 작가의 작업은 정교함과 디테일로 탄생되었을 것 같다는 막연한 느낌을 받았다.

최근 전시로는 2018년에 서울 가나아트센터에서 30년간 작업한 작품 회고전을 했고, 이후 2020년에 고향인 대구미술관에서 전시를 가진 바 있다.

또한 2023년 9월 이씨레물리노(Issy-les-Moulineaux)의 애스파스 이까르(Espace Icaire)에서 한국과 프랑스 작가 17명을 모아 조형기획전시를 큐레이팅했다.

코비드 19에 의한 자가격리 이전과 이후의 ‘조형적 얽힘’에 대한 주제의 조형 사진, 비디오, 퍼포먼스 그리고 설치 장르에 속하는 작가들로 이뤄지는 첨단 조형기획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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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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