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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프랑스에서 만나는 한국 전통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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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프랑스한국문화원, “구연에서 책으로, 한국의 설화를 구연으로 만나다” 개최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이일열, 이하 문화원)은 오는 10월 16일 오후 7 시 문화원 오디토리움에서 한국 전통 설화를 주제로 한 공연식 컨퍼런스 <구연에서 책으로, 한국의 설화를 구연으로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13회 K-Vox 한국 소리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기록과 구연, 구비 전승과 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한국 설화의 다층적인 세계를 프랑스 현지 관객에게 생생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먼저 K-Vox 대표 한유미와 에르베 페조디에(Hervé Péjaudier)가 구연에서 기록으로, 민중에서 지식인층으로 이어진 한국 설화의 전통과 변천을 흥미롭게 소개한다. 이어서 에르베 페조디에와 배우 벤자맹 베르토키(Benjamin Bertocchi)가 짧고 익살스러운 설화 ‘과농 (세 선비의 소원)’ 을 낭독극 형식으로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배우 이자벨 젠리(Isabelle Genlis)가 구연할 ‘최풍헌의 딸’은 무용가 이주영의 즉흥 춤, 그리고 극단 술래의 소리, 북, 거문고 연주가 함께 어우러져, 한국 구연 문학의 생동감을 무대 위에서 새롭게 되살린다. 


이일열 문화원장은 “기록으로 남아있던 한국 설화가 다시 구연으로 되살아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관객들에게 한국 이야기의 풍부한 서사와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더 많은 이야기는 갈리마르(Gallimard) 출판사의 Folio-Bilingue 시리즈 『9 Contes et récits de Corée』에서 찾아볼 수 있다. 수록 작품은‘설씨’, ‘방맹’, ‘김하서전’, ‘최풍헌 딸’, ‘눈’,‘검 녀’, ‘꼭지딴’, ‘씨름장에서 아내를 걸고 내기한 소년, 똥구덩이에 빠져 죽은 흉악한 중’, ‘과농’등이다.


<문화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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