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지의 편찬배경과 한국불교의 인쇄문화유산 » 컨퍼런스 -주프랑스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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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과 공동으로 직지의 편찬 배경과 한국 불교의 인쇄문화유산을 다루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 하권(下卷)(이하 직지, 1377년)은 고려 후기 선승(禪僧) 백운경한(白雲 景閑, 1298 1374) 스님이 집필한 책을 금속활자로 인쇄한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 인쇄본이다. "구텐베르크 성서”(1455년)보다 78년 앞선 시기인 고려 공민왕 21년(1377년)에 한국 충청북도 청주 흥덕사(淸州 興德寺)에서 상·하 2권으로 간행되었으나, 현재 상권은 전하지 않고 하권 1책(총 38장)만이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프랑스 국립도서관은‘인류 역사상 위대한 사건 중 하나로 꼽히는 인쇄 기술 발명이 오늘날까지 미치는 영향과 그 의미를 되새긴다’는 취지로 2023년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한국의 "직지”가 1973년 ’동양의 보물’ 전시 이후 50년 만에 일반에 공개되는 자리로 그 의미가 크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범종스님은 이번 전시를 기념하고자 주프랑스 한국문화원과 함께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강연의 주된 내용은 현존 세계 최고 금속활자이자 선(禪)의 요체를 담고 있는 "직지”의 발간 배경을 살펴보고, 한국의 인쇄문화 발전 속 "직지”가 차지하고 있는 가치와 위상을 재조명해보고자 한다. 더불어, 현존 세계 최고 목판 인쇄물인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 출토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통일신라, 8세기 중엽)과 현존 세계 유일의 현전(現傳) 불교 대장경판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합천 해인사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高麗大藏經板-諸經板)”(이하 팔만대장경)(고려시대, 1237년 1248년간), "석보상절(釋譜詳節)”(1447년 편찬), "월인석보(月印釋譜)”(1459년 편찬) 등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우수한 한국불교문화유산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이는 한국의 찬란한 인쇄문화를 꽃 피웠던 사찰의 역할과 영향을 재발견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행사 참석을 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권고 드립니다.
예약은 행사일 2주 전부터 아래 링크를 통해 하실 수 있습니다.
https://centreculturelcoreen.mapado.com/
2023년 4월 13일 목요일 18시 30분
한국문화원/ 오디토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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