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연 작가와의 만남 개최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민정연 작가와의 만남 

                                             민정연 <갈증, 졸리움, 고요로 가득 찬 사막> 특별전 공식 포스터

주프랑스한국문화원(문화원장 이일열, 이하 문화원)은 3월 2일(목) 오후 7시 30분 문화원 1전시실(1층)에서 마리아 랭 Maria Lund 갤러리스트 참석 하 민정연 작가와 미술평론가이자 큐레이터인 아멜리 아다모 Amélie Adamo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이는 지난해 11월 29일(화)부터 2023년 3월 11일(토)까지 국립 기메 동양 박물관 연계 재불 작가 민정연의 <갈증, 졸리움, 고요로 가득 찬 사막(Désert plein - soif, sommeil, silence)> 특별전 폐막을 앞두고 가지는 행사로, 다수의 현대미술 관련 서적 및 해당 전시 평론의 저자이기도 한 아멜리 아다모 Amélie Adamo는, 지난 10년 동안 민정연 작가의 작업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왔다. 관람객은 민정연과 아멜리 아다모Amélie Adamo의 대화를 통해 지난 15년 동안 발전해 온 작가의 작품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를 거점으로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민정연 작가는 지난 2019 년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동양 미술 박물관인 프랑스 국립 기메 동양 박물관(Musée national des Arts Asiatique-Guimet)이 현대 예술 작가의 전시를 지원하는 프로젝트‘카르트 블랑슈(Carte Blanche)’에 선정돼 3개월간 특별전을 개최한 바 있다.

La table éphémère, 2022, acrylique sur toile, 130 x 162 cm 

이번 특별전은 △초현실적 풍경의 사막을 주제로 한 드로잉과 페인팅 작품 15점과 △2019년 국립 기메 동양 박물관 초청 특별전 <화해(Réconciliation)>에서 첫 선을 보인‘직조(Tissage)’설치 작품을 공간에 맞게 재구성하여 독특한 상상력과 개성 있는 색감이 특징인 민정연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특히, 민정연 작가는 <화해> 전시 이후로 통제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몸의 움직임, 자연, 우주 등 끊임없는 운동성을 강조한 작품 세계를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이 몽환적인 세계는 현실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지만 동시에 열린 인식의 공간이기도 하다. 양자물리학과 동양 철학을 바탕으로 작가의 개인적인 체험은 보편성에 개입하며 대립하는 요소들이 끊임없이 나타난다. 자연 요소와 감정 등이 대립하며 안과 밖, 의식과 무의식,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풍경 속으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전시 제목이기도 한 민정연 작가의‘사막’은 아무것도 없이 삭막한 공간이 아닌,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기 위한 열망이 가득 찬 곳이다. 그곳에서는 진부한 기존의 가치나 관습의 군더더기를 비워내고 광활함 속 고요히 홀로 선 바윗덩어리와도 같이 날것의 자신을 만나고 다시 한 번 자유로움과 낯섦을 갈구한다. 전시는 3월 11일까지 주프랑스 한국 문화원 제 1전시실에서 계속된다.

-민정연 작가와의 만남

일시 : 2023년 3월 2일 목요일 19시 30분

장소 : 주프랑스 한국 문화원 제 1전시실

-민정연 <갈증, 졸리움, 고요로 가득 찬 사막> 특별전

일시 : 2022년 11월 29일(화)-2023년 3월 11일(토)

         월-금 10시-18시, 토 14시-18시

장소 :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 제 1 전시실

                                                                                                                 <문화원 제공, 파리광장 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