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실력을 뽐내요! 2023년 한국어 축제 개최 - 파리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 4월 28~29일 열려 -

2023년 제3회 한국어 축제가 파리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 4월 28일 (금)부터 29일(토)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주프랑스한국교육원(원장 윤강우)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외교부 공공외교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제1회 한국어 경연대회 이후 3년째 열리고 있으며, 유치원부터 초ㆍ중ㆍ고를 포함, 대학과 한글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참여한다. 

올해 한국어 축제는 4월 28일 K-POP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29일 에는 낭송 축제와 노래 부르기 축제로 이어진다. 

28일(금) 오후 4시에는 리쌍, 박재범, 도끼 등 음악가들의 앨범을 작업한 정석원 프로듀서가 출연하는 K-POP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 이번 토크 콘서트는 한류 팬들에게 K-POP을 소개하기보다는 한국 대중음악 산업의 특성과 매커니즘을 소개하는 것으로, 대중음악의 기획과 제작, 마케팅 전략 등을 포함하여 문화 산업으로서의 K-POP을 조명하는 내용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둘째 날인 29일(토) 낭송 축제에는 초등부 5명, 중등부 6명, 고등부 8명 등 총 19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면서 접한 아름다운 글을 낭송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후에는 한국어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인 한국어 노래 부르기 축제가 이어지며,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5팀, 중등부 6팀, 고등부 6팀이 참가한다. 

마지막으로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물놀이와 탈춤 아틀리에가 진행되어, 한국 전통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윤강우 주프랑스한국교육원장은 ”프랑스는 유럽에서 한국어를 가장 열심히 배우는 나라로, 그 배경에는 현장에서 열심히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임을 강조하며, ◦ ”이번 한국어 축제가 순위를 정하는 경쟁이 아니라 한국어를 배우는 모든 이들이 실력을 뽐내고 서로 배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하였다고 말하였다. 

한편, 이번 축제에 참가하는 모든 이들에게는 참가상을 수여하며, 한국 식품 상자를 부상으로 제공한다. 특히 지방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교통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주프랑스한국교육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