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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낭트 '한국의 봄'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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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연과 예술 프랑스 낭트에서 만나다


해녀의 바다 무등산의 아침 나주의 쪽빛 , 

전통 공연부터 현대미술까지 12년째 이어온 한불 문화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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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서부의 문화 도시 낭트에서 한국의 자연과 예술을 주제로 한 축제가 막을 올린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한국의 봄(Harmonie et Grandeur de la nature) 축제가 5월 14 일부터 6월 1일까지 19 일간 낭트 전역 주요 문화 공간에서 열린다.


국제교류재단 코스모폴리스, 스테레오륙스, 살폴로 등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연의 위대함과 조화를 주제로 제주,무등산, 나주 등 한국 지역의 자연과 예술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전시 공연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연과 인간 예술이 어떻게 어우러지는지를 탐색하며, 한국 문화의 깊이와 다양성을 프랑스 관객에게 전달한다. 


2025 년에 열리는 제12회 한국의 봄 축제는 자연의 위대함과 조화를 주제로 바다, 산하늘, 인간을 표현한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조명한다.  이번 축제에서 제주는 바다를, 무등산은 산을, 나주 도시는 인간과 문화의 삶을 상징하는 지역으로 선정되어, 한국 자연과 문화 사이의 깊은 조화를 예술로 풀어낸다. 


이정주 예술감독은  "이번 축제는 한국 고유의 자연과 그 속에 깃든 예술을 프랑스 현지 관객들이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며 "한국 문화의 정서와 미감을 예술적 언어로 전달함으로써 양국 간 문화적 교감을 더욱 깊이 있게 이어가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제주의 해녀부터 나주의 쪽빛까지....자연을 닮은 예술

대표 전시《제주 바다와 함께 살다는 해녀의 삶과 생태를 조명한다. 김형선 작가는 해녀 300여 명의 얼굴을 정면으로 담아낸 사진 연작을, 정상기 작가는 제주의 붉은겨우살이와 용천수를 영상으로 기록한 작업을 선보인다. 프랑스 감독 장 줄리앙 푸스는울림 을 통해 제주 해녀와 피레네 산맥의 치즈 농가 여성의 삶을 병치시켜 자연과 여성의 생명력을 조명한다.


무등산을 주제로 한 전시에는 김옥렬, 최진경, 전하은 작가가 참여한다. 김옥렬 작가는 10년간 같은 자리에서 촬영한 무등산의 아침을 통해 사유의 깊이를 전하고 최진경 작가는 산행의 감각을 색감으로 구현한 회화를 통해 자연 속 체험을 추상적으로 표현한다. 조찬천·김혜선 작가는 조선 정원 소쇄원을 모티프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예술적으로 풀어낸다.


나주는 천연염색 도시로 참여한다 쪽(藍)을 주제로 한 전시   , 햇볕, 바람을 입다 에 서는 천연 염료의 생태적 가치와 미학을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예술로서 천연염색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전시와 더불어 염색 시연과 현대 섬유 예술이 함께 진행돼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공연·교육·대중문화까지 ···다층적 문화 교류의 장

공연 분야에서는 제주 기반의 예술단체 더 퐁낭과 국악 퓨전 밴드 신노이 타악기와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삼인동락이 축제에 참여해 제주와 한국의 전통을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들의 공연은 전통과 현대 자연과 인간이 교차하는 예술적 긴장을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또한 제주를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 두 편이 상영돼 영상 예술을 통한 지역 이해를 돕는다. 무등산의 아침 풍경을 10 년간 담아온 사진작가 김옥렬의 작품도 별도 전시로 소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교육·체험형 콘텐츠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컨퍼런스 프로그램에서는 남파고택에서 씨간장과 김치를 주제로 한 전통 발효 식문화가 소개되고 어반브룩 은 제주 전통의 돌맞이 문화를 해설과 함께 재현한다, 나주천연염색박물관은 천연염색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성과 생태 감수성을 전달한다.


낭트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공예애니메이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5월 24 일에는 스테레오륙스에서 K-POP 월드 경연 대회가 열린다. 현지 아마추어 팬들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한국 대중문화를 매개로 한불 간 젊은 세대의 문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프랑스 청소년을 위한 K-POP 아카데미도 함께 진행된다 .



한국의 봄 12 년  … 축제를 넘어 문화 플랫폼으로

‘한국의 봄’ 축제는 2013년 첫 개최 이래 12년간 한불 문화교류의 대표 행사로 자리잡아 왔다. 전통 음악과 무용 현대 공연 미술 전시 영화 상영 한복 및 전통 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양국 문화 간 이해의 폭을 넓혀왔다.


특히 K-POP 경연대회 등은 프랑스 젊은 세대의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전통 악기 공연 등은 한국 예술의 깊이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한국의 봄은 프랑스 내 한국 문화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해 왔다 .


낭트 한국의봄 협회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 라며 정기적 예산 확보와 예술교육 전문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더욱 깊이 있는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는 11 월 프랑스 토농레방에서도 이어져 한국 문화의 확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제12회 '한국의 봄' 축제 개요> 


-일정: 2025년 5월 14일 - 6월 1일 

-장소: 낭트 코스모폴리스 국제교류재단, 스테레오륙스, 살폴로, 낭트 순천공원 등 

-주제: 자연의 위대함과 조화 

-주최: 낭트한국의봄협회, 주프랑스한국문화원 

-주요 프로그램: 전시<제주·무등산· 나주>, 음악·공연<더 퐁낭,신노이,삼인동락>다큐상영, 교육체험<씨간장, 김치, 돌맞이> K-POP경연, 천연염색 시연, AR 체험 등  


* 한국의 봄 축제 공식 홈페이지: https://www.printempscoreen.com


* 한국어 행사 소개 자료 (PDF): https://21efac54-c597-4b12-ae46-3b3b4834be99.filesusr.com/ugd/09063c_f893bf8d8ea74c83890eef2b18d13db9.pdf



<프랑스 낭트한국의봄축제 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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