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의 찾아가는 한국 영화] 페르피냥 (Perpignan) 시네마테크 한국영화 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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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문을 여는 한국영화의 밤
출처 : 페르피냥 시네마테크 https://www.inst-jeanvigo.eu/agenda/madame-freedom
프랑스 전국을 다니며 <찾아가는 한국 영화>를 진행하고 강창일 작가는 오는 10월 21일 프랑스 남부 도시 페르피냥에서 한국 영화 [자유부인] 상영회를 가지면서,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진다.
행사 일정
18h30 : 컨퍼런스 (Conférence)
« 강창일과 함께 떠나는 한국영화 탐험 »
우리가 몰랐던 한국영화와 20세기 한반도의 이야기
19h30 : 환영주(Apéritif offert)
코리안 프렌치 아트 커넥션과 코레 그래피 (Korean French Art Connection et Corée Graphi)가 제공하는 한국의 맛 체험
20h : 영화 상영 [자유부인]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영화 소개 - [자유부인] ----------------- 한형모 감독. 1956년작. 1시간 21분
1950년대, 한국 전쟁의 포연이 걷힌 서울의 심장에 뜻밖의 꽃 한 송이가 피어났으니, 바로 ‘ 파리 ’ 라는 간판을 달고 서양 물건을 파는 양품점이다. 폐허가 된 도시의 한가운데, 프랑스 향수와 서양 화장품의 이 감각적인 오아시스는 서울 사람들의 잠든 오감을 깨운다. 부티크에서 새어 나오는 맘보와 차차차 리듬의 프랑스 선율은 그들을 모던이라는 꿈의 세계로 이끈다.
숨겨진 댄스홀은 이 음악에 맞춰 격렬히 진동했고, 새로운 것에 목마른 여인들은 자유로운 삶을 염원했다. 프랑스 샹송의 음표와 리듬에 그리고 그 감성에 뒤섞여 허공에 흩날리는 한 개비 담배 연기는 마치 한국의 하늘로 타오르는 불꽃처럼 이 시대 한국 여성이 갈망하던 자유와 해방의 상징이었다.
강연자 소개 - 강창일
한국영화 전문가, 저서로는 'Les débuts du cinéma en Corée(Roquebrune-Cap-Martin, Ocrée Éditions, 2020)', 'Le cinéma coréen contemporain : À l’aube de Parasite (Roquebrune-Cap-Martin, Ocrée Éditions, 2023)'가 있다.
일시 : 2025년 10월 21일(화) 18시 30분부터 장소 : Cinémathèque euro-régionale Arsenal – 1 rue Jean Vielledent 66000 Perpignan 문의 : 04 68 34 09 39 / contact@inst-jeanvigo.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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