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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파리에서 마주하는 광복 8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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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08-14 16:11 조회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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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광복 80년을 맞아 <평화를 향한 여정 (Le Voyage vers la Paix)> 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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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프랑스한국문화원(원장 이일열, 이하 문화원)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관장 김희곤)과 공동으로 오는 2025년 8월 14일(목)부터 12월 6일(토)까지 문화원 한국문화체험관(1층)에서 광복 80년을 기념하는 기획전 ‘평화를 향한 여정(Le Voyage vers la Paix)’을 개최한다. 문화원은 지난 8월 1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 후속 조치로 이번 전시를 공동 개최하게 됐다.


이번 전시는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 이후,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된 독립운동이 프랑스를 거쳐 이어진‘평화를 향한 여정’을 따라 구성되었다. 전시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파리대표부를 비롯해 고려통신사, 프랑스 한국 친우회 등 프랑스 내 주요 독립운동 무대를 조명한다. 이를 통해 임시정부의 역사와 국제 연대의 의미를 전하고자 한다. 전시에서는「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대한민국 임시헌장」,「임시정부 독립청원서」등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상징하는 주요 유물과 함께 관련 사건을 시각화한 영상 자료 등을 통해 임시정부의 역사적 맥락을 입체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상하이에서 파리까지, 임시정부가 걸어온 ‘평화를 향한 여정’

이번 전시는 임시정부의 활동과 정신을 시간적·공간적 흐름에 따라 조망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프롤로그: 국경을 넘고 넘어서’에서는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 독립을 청원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유럽으로 향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여정을 조명한다. 제1부 ‘한줄기의 빛:상하이 프랑스 조계에 세워진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자유·평등·박애라는 프랑스의 혁명정신이 깃든 상하이 프랑스 조계에 세워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탄생과 그 역사적 의의를 다룬다. 이어지는 제2부 ‘ 기억의 터널 : 프랑스에 울려 퍼진 대한 독립의 목소리’에서는 주파리대표부와 고려통신사 등 파리에서 벌어진 활발한 외교 및 독립 활동을 소개하고, 제3부 ‘우리는 친구: 프랑스 한국 친우회’에서는 일제강점기 동안 한국의 독립을 지지한 프랑스인들과의 우정과 연대의 흔적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에필로그: 이어가다’는 임시정부의 독립 정신이 광복 이후 대한민국 정부의 헌법과 정체성으로 어떻게 계승되었는지를 통해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긴다.


서사 구조를 따라 구성된 이번 전시는 독립운동이 지닌 국제적 맥락과 인간적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여정이 단지 독립 투쟁이 아닌, 인류 보편의 가치를 추구했던‘평화의 길’이었음을 성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요 외교 독립운동 무대였던 파리에서 특별전시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 이번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와 가치를 프랑스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일열 문화원장은“이번 전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프랑스 내에서 전개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과 국제 연대의 역사를 소개함으로써,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가 어떤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는지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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