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살아 있는 전통, 다시 프랑스 무대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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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06-19 18:05 조회 21 댓글 0본문
- 오는 20일 우리 시대 전통예술 명인 9인, 프랑스 문화계에 전하는 헌정의 무대 펼친다
프랑스를 사로잡은 한국 전통예술의 거장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2025년 6월 20일 저녁 8시, 파리 알리앙스 프랑세즈 극장에서 열리는 공연 <한국의 음악과 무용: 우리 시대의 명인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악과 무용의 정수를 프랑스 무대에서 선보이는 귀중한 기회다.
이번 무대에는 경기민요의 이춘희 명창, 거문고 산조의 이재화 명인, 아쟁의 김영길 명인, 서도소리의 유지숙 명창, 가야금 명인 박현숙과 김해숙, 가곡의 김영기 명창, 태평무의 양성옥 명무 등 다양한 장르를 대표하는 전통예술 명인 9인이 출연한다. 이들은 모두 국가 무형유산 보유자 또는 이수자, 국립 예술기관의 예술감독이나 명예교수로 활동하며 수십 년간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온 거장들이다.
프랑스와 이어온 깊은 예술적 인연
이들은 한국 전통예술을 대표하는 예술가일 뿐 아니라, 이미 프랑스 문화계와도 깊은 인연을 맺어온 인물들이기도 하다. 프랑스 세계 문화의 집(Maison des Cultures du Monde)이 주최하는 상상축제(Festival de l’Imaginaire)를 통해 프랑스 전역에서 순회공연을 펼치거나 라디오 프랑
스(Radio France)를 통해 음반을 발매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지 관객들과 깊은 교감을 이어왔다.
경기민요의 이춘희 명창, 거문고 산조의 이재화 명인, 가야금 산조의 박현숙 명인과 김해숙 명인, 아쟁 산조의 김영길 명인, 서도소리의 유지숙 명창은 모두 상상축제에 초청되어 공연하였으며, 세계문화의집 레이블 INEDIT에서 음반을 발표한 바 있다.
태평무의 양성옥 명무는 파리, 사르주, 쉘부르 등지에서 순회공연을, 여창가곡의 김영기 명인은 파리를 비롯해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완창 공연을 선보
이며 깊은 감동을 남긴 바 있다.
전통과 우정의 무대, 프랑스에 바치는 예술적 헌정
<우리 시대의 명인들> 공연은 한국 전통예술에 오랜 시간 애정과 신뢰를 보내온 프랑스 세계 문화의 집(Maison des Cultures du Monde)과 상상 축제(Festival de l‘Imaginaire)에 바치는 헌정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오랜 시간 프랑스 관객과 예술적 공감을 나누어온 명인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그 인연을 되새기고, 문화교류의 결실을 다시 확인하는 이 공연은 단순한 발표의 자리를 넘어, 예술을 통한 우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공연 정보
일시: 2025년 6월 20일(금) 오후 8시
장소: Théâtre de l’Alliance Française (101 boulevard Raspail, 75006 Paris)
입장료: 일반 30유로 / 할인 15유로 (*30세 이하, 학생, 사회복지 수급자 해당)
출연진
이춘희 (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보유자)
이재화 (국가무형유산 거문고 산조 보유자)
박현숙 (가야금 명인)
양성옥 (국가무형유산 태평무 보유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명예교수)
김해숙 (전 국립국악원 원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명예교수, 가야금 명인)
김영기 (국가무형유산 가곡 보유자)
김영길 (아쟁 명인, 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유지숙 (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국가무형유산 서도소리 전승교육사)
조영제 (고법 명인)
<문화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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