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국제문화교류를 위한 한불문화교류센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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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06-25 07:41 조회 523 댓글 0본문
- 한불문화교류센터 창립기념식 및 전시회 개최 -

한국과 프랑스간의 문화교류를 보다 체계화 시키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한 한불문화교류센터(회장 : Jean-Charles DORGE, 명예회장 : 유자효, 이사장 : 조홍래) 창립기념식이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및 한국문화원 후원으로 6월 27일 파리 소재 주프랑스 한국영사관에서 개최된다. 이어서 20여명의 양국 예술가들이 참가하는 창립기념 전시회 (회화, 조각, 사진)도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파리 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 열린다.
금년 3월 25일 프랑스당국에 협회 등록을 마친 한불문화교류센터의 출범은 지난해 3월 시작된 한국-프랑스 시인협회간의 성공적인 교류의 결과이다.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서(MOU)를 교환하고 체계적인 교류를 시작한 양국 시인협회는 불과 1년여 만에 각기 60여편의 상대국 시를 번역하여 각 협회의 정기간행물에 게재, 출판하였다. 또한 금년 3월초 프랑스시인협회는 한국시인협회가 선정한 한국 현대시100선을 출판하여 2300부를 프랑스 전국에 배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향후 한국문학사에 기록될만한 기념비적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타 문화단체의 요청에도 부응하면서, 그동안 간헐적이고 이벤트적인 문화 교류에 더하여,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문화교류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를 위한 새로운 조직이 출범하게 된 것이다.
한불문화교류센터는, 상업적 접근을 지양하고 순수 문화교류에 중점을 두면서, 양국의 문화-예술단체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정(MOU) 체결 등을 도와주는 가교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특히 동 협회는 양국 국민간의 상호 이해를 높이며 친선을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해서, 양국의 전통 문화-예술 교류에 역점을 둘 것이며, 잠재력이 높은 청년 예술인들의 국제교류 참여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다.
이번 창립기념 전시회에 프랑스측에서는 프랑스시협과 협력관계에 있는 원로예술인들이 주로 참가하고, 한국측에서는 협회 설립 목표에 맞춰 재불청년작가협회가 참여한다. 또한 한국의 전통적인 시서화를 소개하는 정창기 화백의 작품이 전시된다. 정화백은 한국과 프랑스 국기의 상징색인 파랑 하양, 빨강색을 바탕으로 한국과 프랑스 시인들의 시를 담은 시서화 3점을 출품하였다.
특히 정화백의 전시회 참여는 동 협회 설립목표와 관련하여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월남전 참전으로 고엽제 희생자가 된 정화백은 동양의 서예붓으로 서양의 아크릴물감을 재료 삼아 시서화를 그리는 독특한 화법의 유일한 기능보유자로 알려져 있다. 그의 독창적인 화법은 자신의 젊은시절 고통을 승화시켜 동서화합을 통한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뜻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이는 국가간의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국민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화합과 평화구현이라는 인류 공통의 이상을 실현하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한불문화교류센터의 설립 목표에도 부합하는 것이다.
1.한불문화교류 센터 창립 기념식
일시 : 2024년 6월 27일 (목) 18:00
장소 : 주프랑스 한국영사관-2 avenue d’Iéna 75016 Paris
2. 창립 기념 전시회
일시: 2024년 6월 28일-30일
장소: 파리국제대학촌 한국관- 27 Bd.Jourdan 75014 PARIS
오프닝: 2024년 6월 28일(금) 17시-20시
개관시간 : 6월 29일(토) 11시-20시
6월 30일(일) 11시-19시
<한불문화교류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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